구영배 큐텐 대표, 내일 '티메프 사태' 관련 정무위 출석 전망

류광진 티몬·류화현 위메프 대표도 참석할 예정

국회 출석 요구 강제성 없어…구 대표 나타나지 않을 수도

티몬·위메프 판매대금 정산 지연 사태가 이어지는 28일 서울 강남구 티몬 본사 건물의 모습 ⓒ연합뉴스

구영배 큐텐그룹 대표가 오는 30일 티몬·위메프의 판매 대금 정산금 지연 사태와 관련해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질의에 출석한다.

2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30일 오후 2시 정무위는 전체회의를 열고 티몬·위메프 사태에 대한 긴급 현안질의를 진행한다.

회의에는 구영배 큐텐그룹 대표와 류광진 티몬 대표, 류화현 위메프 대표가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산 지연 사태가 불거진 이후 구 대표가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다만 현안 질의가 긴급하게 잡혀 증인 출석 요구를 위해 별도의 의결 절차를 밟지 않아 구 대표가 출석하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최종 출석 여부는 전체회의가 시작돼야 확정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