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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잘 날 없는 프랑스…이번엔 통신 케이블 절단

황지현 기자 (yellowpaper@dailian.co.kr)
입력 2024.07.29 18:49 수정 2024.07.29 18:49

파리 외 6개 지역서 케이블 손상…유선 통신 서비스 장애

지난 26일 프랑스서 철도망 방화로 추정되는 공격도

2024 파리올림픽 개막일인 26일 개회식이 열린 프랑스 파리 에펠탑 ⓒ연합뉴스

2024 파리올림픽이 열리는 프랑스에서 지난주 철도망이 방화 공격을 받은 데 이어 이번엔 통신 광케이블이 파손됐다고 AFP 통신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프랑스 전국 6개 지역에서 여러 통신사의 광섬유 케이블이 손상됐다. 피해 통신사는 SFR과 부이그 등으로, 밤사이 부슈뒤론, 우아즈, 오드 등에 있는 이들 회사의 배전반에서 광섬유 케이블이 절단됐다.


올림픽 경기가 열리는 파리는 영향을 받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이로 인해 일부 유선 통신 서비스에 장애가 생긴 것으로 알려졌다.


프랑스 당국은 범행의 동기와 배후를 추적하고 있다.


앞서 지난 26일 새벽에는 프랑스의 고속철도망에 대한 방화로 추정되는 공격이 있었다. 프랑스 당국은 극좌 운동가 한 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제럴드 다르마냉 프랑스 내무부장관은 이와 관련해 수사가 잘 진행되고 있고 범인들을 반드시 찾아낼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이 일로 파리올림픽 진행에는 지장이 없었지만 휴가를 떠나려던 프랑스인과 관광객 등 80만 명이 피해를 본 것으로 추산된다.

황지현 기자 (yellowpaper@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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