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김제 만경강 갈대밭 인근서 女추정 시신 발견
입력 2024.07.29 17:29 수정 2024.07.29 17:29
김제경찰서, 28일 신고 접수…수색 중 시신 한 구 발견
발견된 시신, 부패 상당히 진행된 상태
경찰 "타살 등 범죄 혐의점 발견 못 해…사인 조사 예정"
전북 김제시 만경강 갈대밭 인근에서 여성으로 추정되는 신원 불명의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30분쯤 김제경찰서에는 '갈대밭 인근에 시신이 있는 것 같다'는 내용의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자는 만경강을 지나던 한 어민으로 전해졌다. 수색에 나선 경찰은 이날 오전 11시쯤 시신 한 구를 발견했다.
여성으로 추정되는 이 시신은 부패가 상당히 진행된 상태였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타살 등 범죄 혐의점은 발견하지 못했다"며 "시신의 신원과 사망 원인 등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