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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발전-포천민자발전, MIRI 원격 설비 예측진단 용역 계약 체결

임은석 기자 (fedor01@dailian.co.kr)
입력 2024.07.29 10:45 수정 2024.07.29 10:45

민간발전사와 협력 통해 안정적·효율적 전력공급 기여

지난 25일 열린 한국중부발전과 포천민자발전 MIRI 원격 설비 예측진단 용역 계약 체결 사진.ⓒ중부발전

한국중부발전은 지난 25일 포천민자발전와 'MIRI(The Most Innovative & Reliable Intelligence) 원격 설비 예측진단 용역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중부발전의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 기반 예측진단시스템인 MIRI는 발전설비를 미리 예측하고 진단해 고장이나 사고를 방지하는 시스템이다.


이번 계약으로 중부발전은 MIRI를 활용해 포천민자발전소의 설비고장을 사전에 예방하고 효율을 향상할 수 있는 기술을 공유해 안정적인 전력 공급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중부발전은 이미 모든 사업소에 MIRI 시스템을 구축해 운영 중이다. 고장을 사전에 파악하고 정비 골든타임을 확보해 발전소 고장 예방에 기여하고 있다.


중부발전 기술연구원은 지속적인 시스템 개발을 통해 2023년에 MIRI 2세대 플랫폼을 구축했다. 발전소 회전기기 진동 감시 및 발전소 성능진단 프로그램을 개발해 각 사업소에 적용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찌레본, 왐푸 등 해외사업소 기력·수력 발전설비 데이터를 전송받아 예측진단을 위한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


서남석 중부발전 기술연구원장은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서 LNG 발전원의 비중이 증가함에 따라 복합발전설비 운영·정비 노하우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이번 계약으로 양사 간 기술협력을 강화하고 고장 정지 없는 복합발전소를 운영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중부발전은 지속적인 기술 업그레이드를 통해 적용 분야를 확대하고 민간과의 기술 협력을 통해 전력산업 예측진단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임은석 기자 (fedor0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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