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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충남서도 '확대명' 굳혔다…최고위원 김민석 '파죽지세'

데일리안 공주(충남) = 김찬주 기자 (chan7200@dailian.co.kr)
입력 2024.07.28 13:58 수정 2024.08.03 23:28

이재명 88.87% 김두관 9.29% 김지수 1.83%

최고위원 1위 김민석 20.6%…정봉주 맹추격

전현희·한준호·김병주·이언주·민형배·강선우 순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당대표 직무대행과 이재명 등 당대표 후보들이 28일 충남 공주 충남교통연수원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합동연설회에 참석하고 있다. ⓒ뉴시스

더불어민주당 8·18 전당대회가 중반기로 접어든 가운데, 이재명 당대표 후보의 '확대명'(확실히 당대표는 이재명) 기류가 굳어지고 있다. 이대로라면 2년 전 전당대회에서 얻은 득표율 77.77%를 가뿐히 경신할 전망이다. '명심 픽'(Pick)으로 알려진 김민석 최고위원 후보 득표율도 급상승 가도를 달리고 있다.


이재명 후보는 28일 오전 충남 공주시 교통연수원에서 열린 충남 지역순회 경선에서 권리당원 득표율 88.87%(1만 1342표)를 얻었다. 김두관 후보는 9.29%(1186표), 김지수 후보는 1.83%(234표)를 기록했다.


이재명 후보는 앞서 열린 1~7차 경선(제주·인천·강원·대구·경북·울산·부산·경남)에서 누적 득표율 90.89%(6만3376표)를 기록했다. 이날 8차 충남 경선에서도 압승하면서 확대명 기류에 이변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최고위원 경선에서는 김민석 후보가 20.62%(5264표)를 기록해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16.94%(4324표)를 득표한 정봉주 후보, 3위는 13.30%(3394표)를 기록한 전현희 후보가 이름을 올렸다. 앞선 7차 경선까지 '누적 득표율'에선 정봉주 후보가 1위다. 다만 최근 김민석 후보가 정봉주 후보 뒤를 바짝 쫓고 있다.


이어 △한준호 후보(12.82%) △김병주 후보(12.74%) △이언주 후보(12.15%) △민형배 후보(5.77%) △강선우 후보(5.65%) 순으로 집계됐다.


충남 권리당원 총선거인 수는 5만 932명으로 이중 1만 2762명이 온라인 투표에 참여했다. 투표율은 25.06%다. 앞선 7차 경선 지역의 민주당 권리당원 선거인 수는 총 20만5842명이다. 이 기간까지 6만 9730명이 참여했고, 투표율은 33.88%다.


당대표와 최고위원 후보들은 내달 17일까지 총 15차례에 걸쳐 지역 순회경선을 치른다. 이후 같은 달 18일 열리는 전당대회에서 대의원 투표와 국민 여론조사 등을 합산해 당대표 1명과 최고위원 5명이 결정된다. 결과는 대의원 투표(온라인) 14%, 권리당원 투표(온라인+ARS) 56%, 국민 여론조사 30%를 합산해 발표한다.

김찬주 기자 (chan72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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