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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싱 오상욱·박상원 나린히 16강행, 베테랑 구본길 탈락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입력 2024.07.27 21:37 수정 2024.07.27 21:44

오상욱. ⓒ 뉴시스

펜싱 세계 랭킹 4위 오상욱(대전광역시청)이 2024 파리 올림픽 첫 경기서 완승을 거두며 메달 획득의 가능성을 높였다.


오상욱은 27일 프랑스 파리의 그랑팔레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펜싱 남자 사브르 개인전 32강 에반 지로(니제르)와의 맞대결서 15-8 완승을 거뒀다.


경기 초반부터 매섭게 상대를 몰아 세운 오상욱은 큰 이변 없이 차곡차곡 점수를 쌓았고 계속해서 점수 차를 벌리며 승리에 다가섰다.


16강 무대에 오른 오상욱은 이제 개인 첫 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오상욱은 세계 랭킹 1위를 달리던 지난 2020 도쿄 올림픽서 개인전 8강 탈락의 충격을 맛본 바 있다. 오상욱은 16강서 이란의 알리 파크다만과 만날 예정이다.


이번 무대가 자신의 첫 올림픽인 박상원(대전광역시청) 또한 32강서 미국의 콜린 히스콕을 맞아 15-10의 승리를 거뒀다. 반면, 4번째 올림픽에 출전한 베테랑 구본길(국민체육진흥공단)은 파레스 페르자니(튀니지)에 8-15로 패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한편, 메달 획득 기대를 모았던 한국 여자 에페는 세계 랭킹 7위 송세라를 비롯해 강영미, 이혜인이 개인전서 전원 조기 탈락하고 말았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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