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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6(금) 데일리안 퇴근길뉴스] 검찰, '김여사 명품백' 확보…사용 흔적 있는지 검증할 듯 등

유정선 기자 (dwt8485@dailian.co.kr)
입력 2024.07.26 17:38 수정 2024.07.26 17:39

영부인 김건희 여사 ⓒ데일리안


▲검찰, '김여사 명품백' 확보…사용 흔적 있는지 검증할 듯


검찰이 김건희 여사가 최재영 목사로부터 수수한 명품가방을 확보했다.


26일 한겨레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부장 김승호)는 이날 대통령실에서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 보관 중이던 명품가방을 임의제출 방식으로 제출받았다. 검찰은 확보한 가방이 2022년 9월13일 최 목사가 선물한 것과 같은 제품인지 동일성 등을 확인할 방침이다. 앞서 수사팀은 대통령실 쪽에 해당 가방 제출을 요청하는 공문을 보낸 바 있다.


김 여사 쪽은 명품가방을 반환할 계획이었기 때문에 사용도 하지 않았다고 밝혀왔다. 2022년 9월13일 코바나컨텐츠 사무실에서 최 목사로부터 가방을 받은 뒤 잠시 포장을 풀었다가 그대로 다시 포장해 보관 중이라는 것이다. 또 당일 저녁에 '추후 반환'을 지시했지만 유아무개 대통령실 행정관이 지시를 잊고 이행하지 못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김 여사는 지난 20일 검찰 조사에서도 이렇게 진술한 바 있다.


명품가방은 2022년 11월 코바나컨텐츠 사무실에서 서울 한남동 관저로 옮겨졌다. 김 여사는 가방의 존재를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가 지난해 11월 관련 취재가 시작된 뒤 가방이 반환되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고 대통령실 창고로 다시 옮겨 보관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 김 여사는 지난 검찰 조사에서 "윤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서울의 소리' 취재 요청이 왔을 때 명품가방 수수 사실을 알게 됐다"는 취지의 진술도 했다고 한다.


▲기아 2분기 영업익 3조6437억, 이익률 13.2% '역대 최대'


기아가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사상 최대 영업이익과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기아는 26일 실적 컨퍼런스콜을 열고 2분기 79만5183대 판매, 매출액 27조5679억원, 영업이익 3조6437억원, 경상이익 4조400억원, 당기순이익 2조956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판매는 1.6% 줄었으나 매출은 5.0%, 영업이익은 7.1% 각각 증가했다. 경상이익은 9.7%, 당기순이익은 5.0% 늘었다.


기아 관계자는 2분기 실적과 관련해 “고금리 기조 지속으로 글로벌 산업수요가 제한적인 성장세를 보인 가운데, 기아의 판매는 국내외 공장의 전동화 전환에 따른 생산 공백과 가용재고 부족, 일부 소형 차종 단산에 따른 판매 감소 영향 등으로 전년 대비 소폭 감소했다”고 밝혔다.


다만 “판매 감소에도 불구하고 고수익 차량 중심 판매와 미국 등 고수익 선진 시장에서의 선전에 따른 가격 상승 및 믹스 개선 효과, 업계 최저 수준의 인센티브, 원자재가 하락에 따른 재료비 감소, 우호적 환율 효과로 수익성이 확대가 지속됐다”고 설명했다.


▲또 "급발진"…70대 운전 SUV 건물 돌진


70대 운전 SUV 차량이 건물로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다만 운전자는 "급발진"을 주장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26일 낮 12시께 광주광역시 동구 대인동 대인시장 주차장에서 70대 운전자 A씨가 몰던 SUV가 시장 내 건물 외벽 기둥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운전자 A씨도 가벼운 부상을 입는 데 그친 것으로 알려졌다.


목격자 등에 따르면 A씨 차량은 대인시장 1공영주차장 출구를 빠져나온 직후 맞은편에 있는 2공영주차장 방향으로 돌진했다. 이후 주차장 내 세워진 담벼락을 뚫고 상인회사무실 건물 기둥을 들이받은 뒤에야 멈춰섰다.

유정선 기자 (dwt8485@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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