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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암살 계획설' 이란에 "지구상에서 없어질 것"

정인균 기자 (Ingyun@dailian.co.kr)
입력 2024.07.26 18:12 수정 2024.07.27 04:47

"이란, 혁명수비대 사령관 사망 후 트럼프에 원한"

지난 24일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에서 선거유세를 하고 있다. ⓒ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암살 계획을 세웠다고 알려진 이란에 “지구상에서 사라지게 하겠다”고 경고했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만약 이란이 나를 암살한다면 미국이 이란을 지구상에서 사라지게 할 것”이라며 “그러지 않으면 미국 지도자들은 배짱 없는 겁쟁이로 간주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해당 문구와 함께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미국 의회 연설에서 이란이 그에 대한 암살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한 부분을 편집해 함께 업로드했다.


이란은 2020년 1월 당시 군부를 이끌고 있던 가셈 솔레이마니 혁명수비대 사령관이 미군의 드론 공습으로 사망하자 트럼프 행정부 인사들을 보복 공격하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다만 이란 정부는 이번에 FBI가 주장한 암살 계획에 대해 "사실 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미 연방수사국(FBI)은 이란이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암살 계획을 세우고 있다면서 그를 경호하고 있는 비밀경호국에 경호를 강화해야 한다고 경고한 바 있다. 이에 대해 뉴욕타임스(NYT)는 “비밀경호국은 FBI의 경고에도 지난 13일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토머스 크룩스의 총격을 허용했다”고 전했다.

정인균 기자 (Ingyu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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