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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 코스피, 미국發 충격에 2710선 후퇴…코스닥도 800대 아래로

노성인 기자 (nosaint@dailian.co.kr)
입력 2024.07.25 10:07 수정 2024.07.25 10:13

전날 美 기술주 급락…나스닥 3.7%↓

개인 홀로 3400억원 순매수 중

시총 상위주 하락세…SK하이닉스 20만원 선 붕괴

ⓒ데일리안

코스피가 지난바 미국 뉴욕증시 급락 소식에 2720대가 무너지는 등 약세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도 6개월만 800선이 무너지는 등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12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7.78포인트(1.73%) 내린 2710.93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7.42포인트(1.36%) 내린 2721.29로 출발해 장 초반 2708.21까지 내리는 등 낙폭을 키우고있다.


투자 주체별로 보면 개인이 홀로 34689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하단을 받치고 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773억원, 489억원을 순매도 하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셀트리온(5.74%) 홀로 상승하고 있다. 삼섬전자(-1.83%) SK하이닉스(-6.91%), LG에너지솔루션(-2.49%), 삼성바이오로직스(-1.36%), 현대차(-3.09%) 등은 하락했다.


특히 SK하이닉스는 시장 예상치(컨센서스)를 상회하는 2분기 실적을 발표했지만 주가가 5% 넘게 하락하면서 지난달 7일 이후 약 두 달 만에 장중 20만원 선 밑으로 내려갔다.


전일 뉴욕 증시에서 주요 기술주들의 하락이 이어진 것이 국내 투심까지 악화시켰다는 분석이다.2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31% 떨어진 5427.13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3.64% 급락한 1만7342.41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25% 하락한 3만9853.87에 마감했다.


특히 전날 실적을 발표한 테슬라(-12.33%),알파벳(-5.04%)을 비롯해 엔비디아(-6.8%),메타(-5.61%),마이크로소프트(-3.59%),아마존닷컴(-2.99%),애플(-2.88%) 등 이른바 '매그니피센트 7' 종목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9.27포인트(2.37%) 내린 794.98을 가리키고 있다. 코스닥지수가 장중 800선을 밑돈 건 지난 2월6일 이후 처음이다. 이날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11.97포인트(1.47%) 내린 802.28로 출발했다.


투자 주체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671억원, 80억원을 사들이고 있고 외국인은 724억원을 팔아치우고 있다.


환율은 1380원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4.3원 오른 1384.2원에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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