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대표 사임설…하이브 "결정된 바 없다"
입력 2024.07.24 16:30 수정 2024.07.24 16:30
하이브가 박지원 대표 사임설에 대해 말을 아꼈다.
24일 하이브 관계자는 "박 대표 사임 관련 아직 결정된 바가 없다"고 말했다.
이날 한 매체는 박 대표가 하이브에 합류한 지 4년 만에 사임한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박 대표는 최근 하이브 산하 계열사 중 한 곳의 외부 투자 유치 작업을 일단락한 후 자신의 거취를 공유한다.
박 대표는 2014년부터 넥슨코리아 대표를 역임했으며, 2018년부터 넥슨 글로벌 COO를 지내다 2020년 5월 하이브 전신인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에 HQ CEO로 합류했다. 이후 2021년 대표이사 자리에 올랐고 빅히트의 IPO 및 상호 변경, 멀티레이블 체제 개편 등을 주도했다.
하이브는 최근 어도어 민희진 대표와 경영권 찬탈 의혹을 두고 갈등을 빚고 있는데, 이 과정에서 박 대표와 민 대표가 주고받은 카카오톡 메시지가 공개되는 등 논란이 불거지기도 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