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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차관 “하반기 주요국 선거 불확실성 확대…美·中·EU 국제 현안 점검”

세종=데일리안 맹찬호 기자 (maengho@dailian.co.kr)
입력 2024.07.24 11:30 수정 2024.07.24 11:30

기재부, 재정경제금융관 화상회의 개최

김범석 기획재정부 제1차관 ⓒ데일리안 DB

김범석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24일 “하반기 주요국 선거로 인한 불확실성이 확대하고 있어 적시성 있는 현지 정보 파악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차관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해외 주재 재정경제금융관 화상회의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이번 회의는 최근 중국‧러시아 등 주요국의 미국 대선 관련 논의 동향, 일본의 슈퍼 엔저 대응 동향, 유럽연합(EU) 선거 결과 등 국가별 주요 현안을 집중 점검하기 위해 개최했다.


참석한 재경관들은 주재국의 언론 동향, 현지 싱크탱크 견해 및 우리 경제 주요 위험(리스크) 요인들에 대한 분석 결과를 공유하고, 향후 정책 시사점 등에 대해서도 제언했다.


이들은 미국 대선 관련 중국의 대외경제전략 기조 변화와 EU의 정책 동향 등을 논의했으며, 미국의 금리 인하 관련 최근 동향을 공유했다.


중국의 탈중국 기업 동향 및 향후 전망, 일본의 슈퍼 엔저 및 임금정책, 독일의 경기상황 및 우리 경제 시사점 등 주재국별 현안에 대해서도 발표가 이뤄졌다.


김 차관은 “하반기 주요국 선거로 인한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으며, 러‧우 전쟁이 장기화 되는 등 지정학적 위험도 커지고 있다”며 “재경관과 현지공관 간 협력을 통한 적시성 있는 현지 정보 파악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밝혔다.


김 차관은 “각 재경관이 우리 경제 최전방에 있는 경제외교의 첨병이자 공급망 책임관으로서 긴장감을 유지해 특이 동향 발생 시 신속하게 보고해달라”고 덧붙였다.

맹찬호 기자 (maengho@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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