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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올림픽 한국 선수단, 25일 양궁·핸드볼서 첫 출격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입력 2024.07.25 00:00 수정 2024.07.25 00:00

세계 최강 양궁대표팀, 오후 4시 30분 여자 랭킹 라운드부터 출발

유일한 구기종목 참가 여자핸드볼은 오후 11시 독일 상대로 조별리그

세계 최강 양궁대표팀. ⓒ 뉴시스

2024 파리올림픽에서 한국 선수단의 공식 일정이 시작된다.


파리올림픽은 27일(한국시각) 오전 2시 30분 개막식이 열리지만 일부 종목은 이에 앞서 예선라운드를 시작한다.


세계 최강 양궁대표팀은 이번 파리올림픽에서 한국 선수단 가운데 가장 먼저 공식 일정에 나선다.


여자팀이 25일 오후 4시 30분 프랑스 레쟁발리드에서 랭킹 라운드를 치른다. 오후 9시 15분부터는 양궁 남자 랭킹 라운드가 같은 장소에서 이어진다.


우리나라는 남자부 김우진(청주시청), 김제덕(예천군청), 이우석(코오롱), 여자부 임시현(한국체대), 전훈영(인천시청), 남수현(순천시청)이 나선다.


양궁 랭킹 라운드는 개인과 단체전 대진표를 정하는 경기로 당장 이날 메달이 나오지는 않지만 우리나라 선수들끼리의 맞대결과 강호들과의 만남을 최대한 늦추기 위해 가능한 높은 순위로 마치는 게 중요하다.


특히 랭킹 라운드에서 한국 선수 가운데 남녀 1위를 차지한 선수들은 혼성 단체전에 나가 3관왕에 도전할 기회가 생기기 때문에 내부 경쟁 또한 치열하게 전개될 예정이다.


여자 핸드볼 대표팀 에이스 류은희. ⓒ 뉴시스

이번 파리올림픽에서 유일하게 구기종목에 참가하는 여자 핸드볼 대표팀은 25일 오후 11시에 독일을 상대로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른다.


헨리크 시그넬(스웨덴)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이번 대회 독일, 슬로베니아, 노르웨이, 스웨덴, 덴마크 등 유럽 강호들과 한 조에 묶였다.


조 4위 안에 들어야 8강 진출을 바라볼 수 있는 대표팀은 그나마 상대적으로 해볼 만한 독일과 슬로베니아를 제치고 8강에 오른다는 계획이다. 일단 독일 상대로 첫 단추를 잘 꿰는 게 중요하다.


한편, 파리올림픽 전체를 통틀어서는 남자 축구가 가장 먼저 시작을 알렸다. 아르헨티나와 모로코가 24일 오후 10시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렀다.


한국 축구는 2024 U-23 아시안컵 8강전에서 인도네시아에 덜미를 잡혀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하지 못했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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