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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기업 인수합병 상장사 63곳...전년比 34%↑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입력 2024.07.23 17:28 수정 2024.07.23 17:29

주식매수청구대금 745억...637.6% 급증

서울 여의도 예탁결제원 사옥 전경.ⓒ예탁결제원

올해 상반기에 기업 인수합병(M&A)에 나선 상장사가 전년 동기보다 30%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예탁결제원은 올해 상반기 상장법인 가운데 기업 인수합병을 완료했거나 진행 중인 회사는 63개사로 집계됐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47개사)과 비교해 34.0% 증가한 수준이다. 작년 하반기(81곳) 대비로는 18곳이 적었다.


M&A로 회사들이 예탁원을 통해 주주에게 지급한 주식매수청구대금은 올해 상반기 745억원으로 작년 동기(101억원)보다 637.6% 급증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선 광주신세계가 영업양수도를 진행하며 주식매수청구대금으로 101억9000만원을 지급해 가장 규모가 컸고 SK렌터카와 신세계건설이 각각 31억6000만원과 21억9000만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


코스닥에선 화장품 포장 회사 연우가 주식교환 사유로 주식매수청구금 488억5000만원을 지급했고 바이오연료 업체인 KG에코솔루션이 그 다음으로 많은 64억6000만원이었다.


M&A 회사 63곳 중 코스피 상장사는 11곳, 코스닥은 52곳으로 나타났다.


사유별로는 합병이 55곳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영업양수도 7곳, 주식교환·이전이 1곳이었다.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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