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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수익 끊긴 구제역, 틱톡 진출했다

표윤지 기자 (watchdog@dailian.co.kr)
입력 2024.07.23 14:07 수정 2024.07.23 14:08

유튜버 구제역(이준희)이 지난 15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자진 출석하기 전 녹취록 공개 등 입장을 밝히고 있다. ⓒ뉴시스

유튜브 수익 창출이 중단된 구제역이 틱톡에 진출했다.


23일 구제역 틱톡 채널에는 지난 15일부터 12개의 영상이 게재됐다. 유튜브 수익 창출이 중단된 이후로 틱톡 영상을 업로드한 것이다.


틱톡에는 과거 유튜브에 올렸던 영상들을 재편집한 콘텐츠가 올라와 있다.


앞서 유튜브는 1000만 구독자를 보유한 먹방 유튜버 쯔양을 협박한 혐의로 구제역과 전국진, 카라큘라 3명의 수익 창출을 중단시켰다. 또 파트너 프로그램 참여를 정지하고, 영상 조회수와 광고 게재 등으로 인한 수익 창출을 하지 못하게 막았다.


구제역은 쯔양과 전 남자친구 사이에 있었던 과거를 폭로하지 않겠다는 조건으로 쯔양 측으로부터 5500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는다.


수원지검 형사2부는 18일 구제역과 전국진의 주거지에 대해 압수수색했다. 법원은 영장에 "피의자들은 피해자(쯔양)에게 돈을 주지 않으면 사생활을 대중에게 폭로하겠다는 취지로 협박해 금품을 갈취하기로 공모했다"고 적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구제역은 "리스크 관리를 위한 용역을 먼저 부탁한 건 쯔양 측이었다"며 "어쩔 수 없이 (용역)계약을 받아들였을 뿐"이라고 밝혔다.


표윤지 기자 (watchdog@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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