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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총리 "국내 원전산업 완전한 복원 위해, 관련 지원 강화하겠다"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입력 2024.07.23 11:10 수정 2024.07.23 11:18

23일 국무회의 모두발언

한덕수 국무총리가 2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뉴시스

한덕수 국무총리가 최근 24조원 규모의 체코 원전 우선협상대상자에 우리나라가 선정된 것에 대해 "2009년 아랍에미리트 바라카 원전 수주 이후 15년 만의 쾌거"라며 "국내 원전산업의 완전한 복원과 제2, 제3의 원전 수출로 이어질 수 있게 관련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덕수 총리는 2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1982년 유럽형 원전을 처음 도입했던 우리나라가 이제 세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인정받으며 유럽에 원전을 수출하는 국가로 우뚝 섰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윤석열 정부는 출범 직후 탈원전 정책으로 무너진 '원전 생태계 복원'을 핵심 국정과제로 선정하고 원전 산업 경쟁력 강화와 수출 지원에 박차를 가해왔다"며 "이에 원전 산업 매출과 고용은 탈원전 이전 수준으로 회복됐고 원전 설비 수출도 4조원을 넘어섰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번 체코 원전 수주는 대한민국 1호 영업사원을 자처한 정상 차원의 세일즈 외교 및 팀코리아의 전략적 수주 노력 등 민관의 총력전이 어우러진 결과"라며 "원전산업지원 특별법 제정과 2050 원전산업 로드맵 수립 등을 통해 우리 원전 산업이 글로벌 선도산업으로 발돋움할 수 있는 기틀을 확실히 마련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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