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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TI, 강남 로봇플러스 테스트필드 기반 제조산업 로봇화 추진

임은석 기자 (fedor01@dailian.co.kr)
입력 2024.07.23 08:15 수정 2024.07.23 08:15

23일 테스트필드 개소… 로봇산업 관계자 참석

협업지능·빅데이터 기반 첨단 로봇 기술 개척

강남 로봇플러스 테스트필드 전경.ⓒ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은 23일 서울특별시 강남구 수서동에서 서울 최초의 로봇 공공기반 시설인 '강남 로봇플러스 테스트필드' 개소식을 개최했다. 개소식을 통해 지능형 로봇 기술 확산을 위한 전문 인프라 운영을 시작한다.


강남 로봇플러스 테스트필드는 강남구 수서동 일대 5950㎡ 규모로 지어진 2개 동의 건물이다. 협업지능 실증개발 지원센터(1관)와 마이스터 로봇화 지원센터(2관)로 이뤄져 있다. 첨단 로봇과 연관 장비 80여대와 연구실·교육실 등의 시설을 통해 실증개발·재직자교육·기술지원을 포함한 기업지원을 실시한다.


이날 KETI는 행사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로봇플러스 테스트필드 디지털 현판식 및 사업 보고 등을 진행하고 연구원이 주도하는 로봇 사업의 핵심 비전을 공유했다.


앞으로 강남 로봇플러스 테스트필드는 산업통상자원부·서울특별시·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서울 강남구가 지원하고 KETI 지능로보틱스연구센터가 주관하는 로봇산업기술개발사업인 ▲협업지능 기반 로봇플러스 경쟁력 지원 사업 ▲빅데이터 활용 마이스터 로봇화 기반구축 사업을 중심으로 운영될 계획이다.


협업지능 기반 로봇플러스 경쟁력 지원사업은 일반 기계 및 로봇에 협업지능을 도입할 수 있도록 주요 4대 공정(단순·복합 가공, 검사·이송)을 중심으로 실증 인프라를 구축하고 협업지능 운용기술을 실증한다. 중소·중견기업의 생산성을 높이고 미래 스마트 제조기반을 마련하도록 돕는다.


빅데이터 활용 마이스터 로봇화 기반구축 사업은 뿌리산업(금속가공, 전기·전자, 자동차부품) 숙련공의 현장 노하우를 빅데이터화 하여 디지털 자산으로 관리한다. 이를 로봇화하는 기술을 개발해 테스트베드를 통해 실증한다. 기계 로봇화 전문기업과 인력의 양성을 추진한다.


행사에 참석한 신희동 KETI 원장은 "국내 로봇 보급 확산에 앞장서는 산업부 그리고 로봇 친화도시로의 비전을 발표한 강남구와 함께 로봇플러스 테스트필드의 시작을 함께하게 돼 매우 뜻깊다"며 "KETI는 테스트필드에 적용된 지능 로보틱스 핵심 기술을 바탕으로 국내 스마트 제조환경을 구현하고 중소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임은석 기자 (fedor0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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