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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 통보해서” 충주서 카페 여주인 살해한 50대 구속

이세미 기자 (lsmm12@dailian.co.kr)
입력 2024.07.22 19:15 수정 2024.07.22 19:15

ⓒ게티이미지뱅크

이별 통보에 화가 나 차를 몰고 카페로 돌진한 뒤 연인을 흉기로 살해한 50대가 구속됐다.


22일 뉴시스에 따르면 충북 충주경찰서는 이날 살인 혐의로 50대 A씨를 구속했다.


A씨는 지난 20일 오후 6시 20분께 술을 마신 채 자신의 SUV를 몰고 충주시 수안보면의 한 카페로 돌진한 뒤 카페 업주 B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카페에는 손님 등 다른 사람이 없어 추가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그는 전날 B씨가 전화로 이별을 통보한 것에 앙심을 품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올해 초부터 만남을 이어왔던 A씨와 B시는 사건 발생 전날 인천의 한 모임에 참석한 뒤 서로 다투다가 경찰에 의해 분리조치를 받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와 피해 여성의 주변인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다.

이세미 기자 (lsmm12@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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