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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활황에 상반기 주식결제대금 243조...전년比 31.4%↑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입력 2024.07.22 17:43 수정 2024.07.22 17:43

주식기관투자자 135조5천억...작년 하반기보다 30% 증가

서울 여의도 예탁결제원 사옥 전경.ⓒ예탁결제원

올해 상반기 주식 결제대금이 증시 활황에 힘입어 전년 대비 30%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예탁결제원은 올해 상반기 주식 결제대금이 243조7000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185조5000억원)와 비교해 31.4% 증가했다고 22일 밝혔다. 작년 하반기(190조8000억원) 대비로는 27.7% 늘었다.


상반기 증시 활황에 결제 대금이 대폭 증가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주식과 채권을 비롯한 증권 결제대금은 2890조2000억원으로 작년 하반기보다 5.9%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하면 8.8% 줄었다.


채권 결제대금은 2646조5000억원으로 작년 하반기(2538조6000억원)보다 4.3% 증가했고 지난해 상반기(2982조8000억원) 대비로는 11.3% 감소했다.


장내 주식시장 결제대금은 작년 하반기(87조원)보다 24.4% 늘어난 108조2000억원을 기록했다. 장내 채권시장 결제대금도 지난해 하반기(293조9000억원) 대비 12.2% 증가한 329조9000억원이었다.


기관투자자 결제 규모로 보면 주식기관투자자의 결제대금은 135조5000억원으로 지난해 하반기(103조8000억원)보다 30.5% 늘었다. 채권기관투자자의 결제대금은 2316조6000억원으로 직전 반기(2244조7000억원) 대비 3.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채권 결제대금은 1401조8000억원으로 작년 하반기(1230조2000억원)보다 13.9%, 지난해 상반기(1365조1000억원) 대비로는 2.7% 늘었다.


채권 종류별로는 국채 결제대금이 696조5000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금융채(375조2000억원), 통화안정채권(157조7000억원), 특수채(92조9000억원) 순이었다.


양도성예금증서(CD)·기업어음(CP) 결제대금은 459조원으로 지난해 하반기(553조9000억원)보다 17.1% 줄었고 작년 상반기(816조5000억원)와 비교하면 43.8% 감소했다.


단기사채 결제대금은 455조8000억원으로 지난해 하반기(460조6000억원) 대비 1.0%, 작년 상반기(486조2000억원) 대비 6.3%씩 줄었다.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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