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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침수 지역 1억원 물품 지원 '선한 유튜버'

표윤지 기자 (watchdog@dailian.co.kr)
입력 2024.07.22 18:00 수정 2024.07.22 18:00

ⓒ보겸TV 유튜브 영상 캡처

400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 보겸이 침수 피해를 본 대전 서구 용촌동 정뱅이마을 주민들에게 1억원 규모의 물품을 지원했다.


지난 21일 유튜브 채널 보겸TV에는 '이번 폭우로 홍수가 나서 집이 물에 잠겨버렸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자신을 정뱅이마을 이장님의 사위라고 밝힌 A씨는 "사위로서 도와드릴 방법은 없고 원통하고 답답한 마음에 메일을 보낸다"고 호소했다.


영상으로 피해 현장을 본 보겸은 "가만히 있으면 안 될 것 같다. 일단 뛰쳐나가겠다"며 정뱅이마을로 향했다.


정뱅이마을은 지난 10일 오전 4시께 급류로 인해 마을로 들어서는 길이 모두 물에 잠겼다. 이에 30여 명의 주민이 고립됐다. 현재는 복구 작업이 진행 중이나, 과수원과 밭, 집 등이 모두 침수된 상태다.


ⓒ보겸TV 유튜브 영상 캡처

마을 이장의 승낙을 받은 보겸은 가구 수를 확인한 후 세탁기와 에어컨, 냉장고, 선풍기, 밥솥 등 가전 제품을 정뱅이마을로 보냈다. 해당 금액은 1억원대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보겸은 "마트랑 삼성프라자에 다녀 와서 정뱅이마을에 지원해 드리고 오는 길"이라며 "조회수 수익과 여러분들이 도와주시는 멤버십 900원이 또 다시 사회적으로 어려운 분들과 힘드신 가족 여러분께 돌아간다"고 말했다.

표윤지 기자 (watchdog@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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