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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in] 인도 시장 챙긴 이재용, AI 만능론 앞세운 최태원

박영국기자 (24pyk@dailian.co.kr), 조인영 기자, 임채현 기자
입력 2024.07.20 06:00 수정 2024.07.20 06:00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 회장(왼쪽부터). ⓒ데일리안 박진희 그래픽디자이너.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인도 시장 챙기고 릴라이언스家 막내 결혼식 참석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13일 인도 뭄바이에서 현지 임직원들과 간담회를 가진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삼성전자

13일 인도 뭄바이를 찾아 현지 IT시장을 살펴보고 현지 임직원들과 간담회. 이 자리에서 “치열한 승부근성과 절박함으로 역사를 만들자”고 당부. 같은 날 무케시 암바니 릴라이언스 회장의 막내아들 아난트 암바니 결혼식에 참석. 무케시 암바니 회장은 인도 최대 갑부이자 세계 부호 9위. 그가 이끄는 릴라이언스는 석유화학, 오일 및 가스, 통신, 소매업, 금융 서비스 사업 분야에서 현지 시장 톱 클래스 기업들을 거느린 인도 최대 기업집단. 암바니 가문의 결혼식은 글로벌 기업인과 유력 정치인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네트워킹의 장.


#중동, 인도 재벌과 비교하면 한국 재벌들은 주식이 재산의 대부분이고 지분 상속에 따른 세금 내기도 버거운 ‘주식푸어’.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제주포럼서 AI 중요성 강조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17일 제주 신라호텔에서 열린 ‘대한상의 제주포럼’ 개막식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대한상공회의소

17일 제주 신라호텔에서 열린 ‘대한상의 제주포럼’ 개막식에서 “과거에는 전세계에 체제가 있었는데 지금은 그렇지 않다. 툭하면 AI가 자라오더니 이제는 AI 빼고 얘기할 수 없는 형태가 됐다”고 지적. 19일 ‘AI 토크쇼’에는 SK그룹 회장 자격으로 참석해 “우리의 전략은 빅테크와 같은 거대언어모델(LLM)을 만드는 것보다 빅테크에게 반도체, 에너지 등 솔루션들을 합해 그들이 필요로 하는 것을 제시하는 게 중요하다. 이를테면 효과적인 데이터센터에 필요한 기술과 소재들”이라고 언급. AI 붐 최대 수혜 기업인 엔비디아에 대해서는 “2~3년간은 적수가 없을 것”이라면서도 “AI 수익 모델 나오지 않을 경우 2~3년 뒤에는 무너질 수도 있다”고 전망.


#SK하이닉스에게 절대 갑(甲)인 엔비디아에 대해 눈치 안보고 할 말 다 하셨네.


◆정기선 HD현대 부회장 "세계 최고 스마트 함정 기술 개발" 선언
정기선 HD현대 부회장이 17일 판교 HD현대 글로벌R&D센터에서 열린 '함정기술연구소 개소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HD현대

17일 HD현대 ‘함정기술연구소 개소식’에서 “첨단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함정을 중심으로 특수선 시장의 패러다임이 크게 변화하고 있다”며 “함정기술연구소를 세계 최고 함정 기술의 요람으로 만들어 우리나라가 글로벌 방산 4대 강국으로 도약하는 데 힘을 보태자”고 밝힘. 함정기술연구소는 HD현대중공업 특수선사업부의 함정기술센터를 확대 개편한 조직으로, HD한국조선해양 내 미래기술연구원 산하 조직으로 운영. 방산 기술력을 고도화하기 위한 확대 개편.


#자, 이제 한화오션은 어떤 패를 내놓을 것인가.


◆김범수 카카오 경영쇄신위원장 구속 기로…"불법행위 지시 안해"
김범수 CA협의체 공동의장 겸 경영쇄신위원장이 18일 임시 그룹협의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카카오

18일 임시 그룹협의회에서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와 관련해 “진행 중인 사안이라 상세히 설명할 수 없지만 현재 받고 있는 혐의는 사실이 아니다. 어떠한 불법 행위도 지시하거나 용인한 적 없는 만큼 결국 사실이 밝혀지리라 믿는다”고 밝혀. 이번 그룹협의회는 SM엔터테인먼트 인수와 관련한 김 위원장의 사법 리스크가 개인 차원을 넘어 그룹 경영 전반에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상황에서, 현황 파악 및 대책 논의가 필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 한 그룹 최고경영자들의 발의로 열려.


#문어발식 확장으로 밉보인 카카오. 포트폴리오 다각화도 정도껏 했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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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국 기자 (24py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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