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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오이도 연안에 광어 112만 마리 방류

윤종열 기자 (yiyun111@dailian.co.kr)
입력 2024.07.16 09:30 수정 2024.07.16 09:30

시흥시는 어업인의 소득증대 등을 위해 오이도 앞 바다 연안해역에 넙치 종자 약 112만 마리를 방류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넙치 종자 방류는 수산자원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고 어업인의 소득증대를 위해 3억2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이뤄졌다. 지난 4월 한국수산자원공단으로부터 수정란을 받아 경기도 소재 종자생산업체에서 부화 후 3개월 동안 키워 6~10cm 미만의 크기로 성장한 종자들이다.


넙치는 회, 탕 등으로 주로 활용되는 식재료로 국민 생선이라 불릴 만큼 인기가 높은 어종이며 흔히 광어로 알려졌다. 방류 품종으로 넙치를 선정하게 된 이유는 넙치가 인기 어종일 뿐 아니라, 시흥시 어업인들을 대상으로 한 방류 희망 품종 조사에서 높은 만족도를 보였기 때문이다.


앞서 시는 지난 6월 동죽 종자 약 23톤 이상을 오이도 갯벌에 살포했으며, 최근 경기도 해양수산자원연구소로부터 갑오징어 종자 3만 마리를 보급받아 오이도 연안 해상에 시험 방류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넙치는 시흥시 어업인들의 주요 수산자원 중 하나로 이번 방류를 통해 자원 회복과 어업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연안 환경 변화로 고갈돼 가는 수산자원을 회복해 지속 가능한 해양환경을 조성하고, 이를 통해 활기찬 오이도 어촌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윤종열 기자 (yiyun11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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