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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겸 선수?…'당대표 단독 입후보' 조국, 최고위원 토론회 사회자 겸해

김찬주 기자 (chan7200@dailian.co.kr)
입력 2024.07.10 01:00 수정 2024.07.10 01:00

조국혁신당 온라인 합동토론회 개최

"윤석열 정권 조기 종식 위해 대표직

도전…채상병 이어 '尹 특검법' 발의"

조국 단독 출마…최고위원 후보 3명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지난 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조국혁신당 7·20 전당대회에 당대표 후보로 단독 출마한 조국 혁신당 의원이 100만 당원과 함께하는 정당으로 성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조국 의원은 9일 오후 8시 의원회관에서 열린 '조국혁신당 당대표·최고위원 후보자 1차 온라인 합동토론회'에서 "무도한 윤석열 정권을 종식시키기 위해 다시 한 번 당대표직에 도전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혁신당 합동토론회에 나선 최고위원 후보는 김선민 혁신당 의원, 황명필 울산시당위원장, 정도상 전북도당위원장이 나섰다. 유일한 당대표 후보인 조 의원이 토론자 겸 사회자로 나서 토론회를 이끄는, 전당대회에서는 다소 생경한 장면이 연출됐다.


조 의원은 "집권 내내 국민을 거부하는 대통령을 어떻게 믿고 남은 임기 3년을 보낼 수 있겠느냐"라며 "국회에서 해병대원 특검법을 재의결하는 것에 멈추지 않고, '윤석열 특검법'도 발의하겠다"고 다짐했다.


2026년 개최될 지방선거에서 성과를 내겠다고도 했다. 조 의원은 "17개 시·도당 창당을 완수하고 2026년 지방선거에서 반드시 성과를 내기 위해 인재가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달려가 국민께 선보이겠다"며 "정치가 국민에 의해 움직일 수 있도록, 정부가 국민을 위해 일할 수 있도록 내 모든 힘을 바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다시 한번 나 조국을 압도적으로 지지해달라"며 "당원들이 '내가 조국이다' '내가 조국혁신당이다'라고 자랑스럽게 외칠 수 있도록 반드시 해내겠다"고 거듭 다짐했다.


혁신당은 오는 16일 2차 온라인 토론회에 이어, 17일 후보 선거운동을 마무리한다. 이어 18일부터 사흘간 주권당원 온라인 투표를 진행한 뒤, 20일엔 수원컨벤션센터에서 1차 전국당원대회를 열어 당대표 1인, 최고위원 2인 등 지도부를 선출한다.

김찬주 기자 (chan72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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