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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종오 "살 길은 딱 하나…겸손·소통 그리고 실력" [與 호남 연설회]

오수진 기자 (ohs2in@dailian.co.kr)
입력 2024.07.08 15:32 수정 2024.07.08 15:38

8일 전당대회 첫 권역별 합동연설회

"우리에게는 젊은 보수가 필요"

국민의힘 진종오 청년최고위원 후보가 8일 오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7·23 전당대회 광주·전북·전남·제주 합동연설회에서 정견발표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진종오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 후보가 절체절명 순간 속 당이 살 길은 딱 하나라며 '겸손·소통·실력'을 강조했다.


진종오 후보는 8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7·23 전당대회 광주·전북·전남·제주 합동연설회에서 "의회 독재로 삼권분립을 무너트리는 저 무도한 더불어민주당에게 정권을 다시 넘길 수 없다"며 "우리에게는 젊은 보수가 필요하다"고 피력했다.


그는 "나이만 어린 게 아닌 생각과 행동으로 앞장서는 사람, 난 20년 동안 대한민국 국가대표로서 수많은 역경을 극복하고 지금 이 자리에서 있다"며 "올림픽 선수단 주장으로서 국가대표를 이끈 내가 국민의힘 인재영입으로 국회의원이라는 막중한 소임을 맡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청년최고위원에 당선되는 그 순간 새 역사는 이 '진종오'를 기억하게 될 것"이라며 "국민들과 세계인들이 고대하고 열망하던 나 진종오를 넘어 당 위기를 도약의 기회로, 창조적 혁신 리더, 당과 나라의 번영을 이끈 청년최고위원으로 역사에 기록될 것"이라고 일갈했다.


공약으로는 △청년일자리 및 고용장려금 확대 △주택청약 및 대출규제 혁파 등을 내걸며 "MZ세대 눈높이에 맞춘 사회 문화를 선도하겠다. 난 영광을 항상 함께 나누던 사람"이라는 의지를 피력했다.


또 "누구나 재능을 뽐내기는 쉽지만 친절하기는 어렵다"며 "재능은 저절로 타고나는 면이 있지만 친절은 본인 스스로 선택해야 한다. 영리한 꼼수가 아니라 우직한 친절을 선택한 내가 우리 당 혁신과 변화를 당원 동지들과 함께 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런 정당을 그리고 싶다. 위기에 놓인 보수에게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는 정당, 청년들에게 매력 있는 정책으로 고개를 돌린 호남과 수도권을 만족시키는 정당, 오늘 입당한 당원이라도 당대표 및 최고위원과 소통할 수 있는 정당"이라며 "날 믿고 내게 맡겨달라. 우리가 이길 수 있다"고 자신했다.

오수진 기자 (ohs2i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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