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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국민의힘, 변화 안하면 미래 없다" [與 호남 연설회]

오수진 기자 (ohs2in@dailian.co.kr)
입력 2024.07.08 15:56 수정 2024.07.08 15:58

8일 전당대회 첫 권역별 합동연설회

"'구태정치' 청산하고 새롭게 태어나야"

장동혁 국민의힘 최고위원 후보가 8일 오후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국민의힘 7·23 전당대회 광주·전북·전남·제주 합동연설회에서 정견발표를 하고 있다. ⓒ뉴시스

장동혁 국민의힘 최고위원 후보가 "오늘 지금 이곳에서 국민의힘은 변화를 시작해야 한다"며 "그렇지 않으면 국민의힘 미래는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동혁 후보는 8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7·23 전당대회 광주·전북·전남·제주 합동연설회에서 "오늘만 있고 내일이 없는 정치, 나만 있고 우리는 없는 정치, 가식만 있고 진정성은 없는 정치, 그런 '구태정치를' 청산하고 국민의힘이 새롭게 태어나야 하지 않겠느냐"고 지적했다.


그는 "이 자리에 여러분이 모인 건 그래도 아직 국민의힘이 변할 수 있단 가능성을 믿기 때문일 것"이라며 "국민의힘 희망과 미래를 보기 위해 왔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바라는 변화는 구태정치를 청산하고 당의 힘을 하나로 모으는 것이다. 당의 시스템을 효율적으로 만들어 더 잘 싸우고 이기는 정당으로 만드는 것"이라며 "지금 더불어민주당이 하고 있는 것처럼 모든 것을 파괴하는 것이 아니라 선배들이 쌓아온 역사와 전통 위에 새로운 것을 쌓는 변화"라는 의지를 피력했다.


장 후보는 "난 국민의힘의 변화와 쇄신이라는 시대적 사명을 받들기로 했다"며 "내 앞에 놓인 절체절명의 과제를 피하지 않기로 결심했다. 그리고 난 믿는다. 민주주의를 지켜온 여러분이, 국민의힘과 대한민국을 지켜온 여러분이 그 시대적 소명에 함께해줄 것을"이라고 힘줘 말했다.


아울러 "여러분과 함께 이뤄낸 변화와 쇄신의 바탕 위에서, 국민의힘이 지역주의의 한계를 극복하고 광주에서, 전북에서, 전남에서, 그리고 제주에서 승리하는 그 날을 꿈꾼다"며 "오늘이 그 시작이다. 이곳이 그 출발점이다. 우리가 바라는 변화, 지금 바로 이곳에서 여러분과 함께 시작하겠다"고 천명했다.

오수진 기자 (ohs2i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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