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민 혈당검사 및 관리”…김포시가 직접 챙긴다
입력 2024.07.08 13:03 수정 2024.07.08 13:03
김포시가 모든 시민을 대상으로 혈압 검사 및 관리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기존에 국민건강보험공단 국가건강검진 사업으로 2년마다 한 번씩(비 사무직은 매년)전 국민이 받던 혈압측정을 시민은 누구나, 언제든, 상시적으로 체크하고 관리할 수 있게 된 것이다.
김포시는 김병수 시장의 ‘시민 건강 증진’ 의지에 따라 모든 시민을 대상으로 혈압 검사 및 관리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이 사업의 목표는 시민 누구나 편리하게 인근 보건의료기관에서 시민의 혈압과 혈당 상태를 관리함으로써 시민들의 건강에 실질적인 기여를 하겠다는 구상이다.
시는 앞서 지난해 거주지 인근 보건의료기관에서 실시하는 ‘누구나 고·당 톡톡(Talk Talk)’프로그램을 구성 한 바 있다.
지난해 시행한 이 사업은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고, 시는 올해부터 기존 보건지소 6개소에서 보건진료소 7개소를 추가 확대해, 총 13개소에서 운영할 예정이다.
고혈압은 성인 기준 수축기 혈압 140mmHg 이상이거나, 이완기 혈압 90mmHg 이상을 말하며, 조기 발견이 매우 중요하므로 정기적인 혈압 측정과 적절한 치료 및 관리가 필요하다.
시는 확대 운영을 통해 환자 조기 발견 및 자가 건강관리능력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
시는 이밖에 생활터 중심의 ‘찾아가는 고·당 교육상담실’ 확대 운영으로 경로당과 사업장 등 대상으로 혈압, 혈당 검사 및 맞춤형 개별 교육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관내 의료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 ‘자기혈관 숫자알기 캠페인’을 통해 건강한 혈관 관리의 중요성을 지속적으로 알려 나갈 계획이다.
고혈압과 당뇨병에 대한 교육은 온라인 학습 시스템 ‘고당e공부방’ 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접근할 수 있다. 기타 문의사항은 김포시보건소 방문보건팀으로 하면 된다.
김병수 시장은 “김포시는 우리 시민들이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일 것”이라며 “형식적인 건강관리가 아닌 실효성 있는 사업으로 시민의 건강에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김포시는 의료 인프라가 열악한 북부권 주민들의 건강 불평등을 해소하기 위해 북부 보건센터의 공공서비스를 확대, 맞춤형 건강증진사업을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