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사조그룹株, 실적 기대감에 급등...사조대림 등 ‘上’
입력 2024.07.08 09:55
수정 2024.07.08 09:56
사조그룹 종목들이 실적 기대감에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급등하고 있다.
8일 9시 52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사조대림은 가격제한폭(29.93%)까지 치솟은 9만9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가 상한가를 찍으며 52주 신고가도 경신했다.
같은 시각 사조씨푸드도 가격제한폭(29.97%)까지 오른 7980원을 기록 중이고 사조오양(23.01%), 사조산업(26.37%), 사조동아원(17.82%) 등이 모두 강세다.
사조대림은 최근 참치김밥·유부우엉김밥·버섯잡채김밥 등 냉동김밥 3종을 미국에 수출하면서 주목받았다. 여기에 사조그룹이 지난달 24일 식자재 유통·급식 푸드 서비스 기업인 푸디스트를 2520억원에 인수하기로 결정한 것도 주가 상승에 기여하고 있다.
인수 가액은 2520억원으로 사조오양은 푸디스트 지분 31.70%를 800억원에 취득하고 사조CPK는 68.16%를 1720억원에 사들인다.
하나증권은 이날 발간한 보고서를 통해 사조대림의 올해 연결 매출액이 전년 대비 24.05% 증가한 2조5591억원, 영업익은 49.1% 늘어난 191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는 푸디스트 실적을 아직 반영하지 않은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