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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證 “밸류업 필요성 명분 강화…은행·보험株 관심 유효”

황인욱 기자 (devenir@dailian.co.kr)
입력 2024.07.08 09:01 수정 2024.07.08 09:01

밸류업, 韓 잠재성장률 하락추세 대응 방안으로 발전

NH투자증권 CI. ⓒNH투자증권

기업 밸류업 필요성에 대한 정부의 명분이 강화되고 있다며 하반기에도 은행·보험·지주 등 밸류업 관련 분야에 대한 관심 지속이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연초 한국의 밸류업 프로그램에 대한 최초의 논거는 자본시장 선진화였으나 이제는 한국의 잠재성장률 하락추세에 대응하는 자본의 성장기여도 개선 방안으로까지 발전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명분이 강하면 그 주장은 많은 사람들을 설득하기 쉬워진다”며 “기업 밸류업의 필요성에 대한 명분이 강해지고 있는 것은 밸류업 관련 정책, 그리고 이와 연관된 기업의 주가에 긍정적인 요인”이라고 짚었다.


NH투자증권은 최근 정부가 발표한 ‘2024년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과 역동경제 로드맵’에서 3대 유망 서비스 신산업으로 ‘데이터·공유경제·모빌리티’를 제시한 점에 주목해 중장기적 관점에서 이들 업종에 대해 접근 필요성도 조언했다.


김 연구원은 “(해당 산업은) 정부가 본격적으로 제도를 정비하기 시작하면 빠르게 밸류에이션 확장이 이뤄질 수 있는 분야이기도 하다”며 “AI-반도체, 바이오, 모빌리티 등 혁신 기술 분야에 대해 중장기 관점에서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는 판단”이라고 말했다.

황인욱 기자 (devenir@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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