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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개발호재 가시화…'익산 부송 아이파크' 투자수요 눈길

배수람 기자 (bae@dailian.co.kr)
입력 2024.07.05 08:24
수정 2024.07.05 08:25

호남권 첫 코스트코 입점…국가식품클러스터 2단계 등 개발호재

전북 익산시에 대한 부동산 투자수요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HDC현대산업개발

전북 익산시에 대한 부동산 투자수요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부동산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개발호재가 가시화되면서, 주거 가치의 증대는 물론 집값 상승의 초석을 마련해서다.


최근 고금리 기조, 분양가 상승 등이 이어지면서 부동산시장에선 미래가치에 중점을 두고 2~3년 이상 장기적으로 보유할 만한 곳에 투자하는 움직임이 두드러진다. 과거와 달리 단기간에 수익을 내기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이에 투자자들은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시장에 접근하고 지속적인 성장을 이뤄낼 수 있는 지역으로 시선을 돌리고 있는 모습이다.


익산시는 장기간 답보상태였던 개발계획에 대한 불확실성과 인접한 전주시의 주거여건에 밀려 낮은 선호도를 보였었다. 하지만 핵심 개발호재 중 하나인 '코스트코 유치'가 오랜 기간의 답보상태를 깨고 지난 5월 초, 점포 개점을 위한 투자협약(MOU)를 맺으면서 분위기가 달라지는 모습이다.


5일 업계 등에 따르면 코스트코는 수도권 및 세종, 대전시에 국한돼 있는 회원제 창고형 할인매장이다. 익산시에서는 호남고속도로 나들목과 인접해 있는 익산시 왕궁면 일원에 올해 하반기에 착공, 이르면 2026년 내에 문을 열 것으로 예상된다.


익산시에 따르면 코스트코가 입점하면 일자리 200여개 창출, 인구 및 관광객 증가 등 지역경제에 파급효과가 날 것으로 예상한다. 실제 인접한 전주, 군산시는 물론 광주, 전남지역에서도 이곳을 찾는 유동인구가 몰리게 될 전망이다.


뿐만 아니라 정부가 추진 중인 국가식품클러스터 2단계 개발도 호재로 작용한다. 올 하반기에 예비타당성 조사와 함께 산업단지계획 승인, 고시 후 2026년 1월 착공과 함께 2028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익산시는 2단계 사업이 마무리되면 1만8000명의 고용유발효과와 5조3480억원의 지역생산유발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호재가 가시화하면서 HDC현대산업개발이 짓는 '익산 부송 아이파크'에도 투자수요의 관심이 쏠린다. 단지가 위치한 익산시 부송동 부송4지구 일원이 코스트코 익산점, 국가식품클러스터 2단계 개발이 이어지는 왕궁면 일원을 쉽게 오갈 수 있는 지리적인 위치에 속해 있어서다.


익산시 최초의 ‘아이파크’ 브랜드 아파트인 데다 주거 선호도가 높은 영등생활권의 마지막 민간분양 아파트로 상징성과 희소성까지 갖췄단 평가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단지 주변으로 개발호재의 가시화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현재 분양 중인 이곳 단지의 프리미엄은 예상보다 더 높은 수준일 것"이라며 "향후 프리미엄이 붙어 진입장벽이 높아지기 전, 지금이 선점하기 위한 최적의 타이밍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이 짓는 이 아파트는 익산시 부송동 부송4지구 C블록에 지하 2층~지상 20층, 5개 동, 전용면적 84~123㎡ 총 511가구 규모로 공급되는 아파트다. 면적별 가구수는 ▲84㎡A 194가구 ▲84㎡B 119가구 ▲104㎡ 158가구 ▲123㎡ 40가구다.


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에 4Bay 판상형 위주로 구성해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했고 단지 곳곳에는 다양한 테마로 어우러진 조경 공간을 꾸려 멀리 나가지 않고도 산책과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다.


넓은 동간 거리, 넉넉한 주차공간을 확보하고 '아이파크’만의 커뮤니티 시설도 함께 들어선다. 또 HDC IoT 시스템, 에너지 절감 청정 시스템, 스마트 디지털 시스템 등 다양한 기술을 적용해 편리한 주거생활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단지에서 도보로 오갈 수 있는 거리에는 궁동초, 어양중이 위치해 있고 영등학원가를 비롯해 시립도서관인 부송도서관도 이용이 가능하다. 홈플러스, 롯데마트, CGV, 익산종합병원, 익산예술의전당 등 쇼핑과 문화, 의료시설 이용도 쉽다.


다양한 기업의 생산공장이 위치해 잇는 익산제2일반산업단지, 익산국가산업단지로의 이동도 편리해 직주근접성은 물론 산업단지 종사자 배후수요도 풍부하다.


현재 분양 중인 이곳 단지는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1차), 중도금 전액(60%) 무이자 금융혜택을 제공한다. 실거주 의무가 없고, 계약금 10% 완납 후에는 분양권 전매도 가능하다.

배수람 기자 (ba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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