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씨] 천둥·번개 동반한 강한 비...장마철 건강관리 팁은?
입력 2024.07.05 00:40
수정 2024.07.05 00:41
오늘(5일)은전국 대부분 지역 새벽 사이 돌풍을 동반한 천둥·번개가 치고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다가 아침에 대부분 그친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 서해5도 20~60㎜, 강원내륙·산지 20~60㎜, 강원동해안 5~10㎜, 대전·세종·충남 30~80㎜, 충북 20~60㎜, 광주·전남, 전북 30~80㎜, 경북북부내륙, 경남서부내륙 20~60㎜, 대구·경북남부내륙, 부산·울산·경남 10~40㎜, 경북동해안, 울릉도·독도 5~10㎜, 제주도 5~30㎜ 등이다.
이번 비는 강수 구름대의 이동 속도가 빨라 동일 지역에 머무는 시간은 짧겠으나 강수 강도는 강하겠고, 인접한 지역 간 강수량의 차이가 커 일부 지역에 호우 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다.
특히 중부지방은 새벽 사이, 남부지방은 새벽에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30㎜ 내외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겠다.
기온은 당분간 평년(최저 19~22도, 최고 26~30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특히 폭염특보가 발효된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당분간 최고체감온도가 33도 내외로 매우 무덥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최고체감온도가 31도 내외가 되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1~26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를 오르내리겠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3도, 인천 22도, 수원 22도, 춘천 22도, 강릉 25도, 청주 24도, 대전 24도, 전주 25도, 광주 24도, 대구 19도, 부산 23도, 제주 26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9도, 인천 29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32도, 청주 31도, 대전 30도, 전주 30도, 광주 30도, 대구 28도, 부산 28도, 제주 33도다.
한편, 장마철 폭우는 저지대 침수, 하천 범람, 산사태 등을 일으킬 위험이 높다. 이 외에도 취약해진 위생환경 각종 풍수해감염병이 발생할 위험도 높아진다.
그 중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은 오염되기 쉬운 물과 음식을 섭취해 콜레라, 장티푸스, 세균성이질, A형간염 등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예방을 위해선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고, 범람한 물과 접촉한 음식은 섭취하지 않고, 끓인 물 또는 생수 등 안전한 물을 섭취해야 한다.
침수된 장소에서 피부가 노출됐다면 접촉성 피부염, 파상풍, 또 바이러스균에 감염된 동물로 인한 렙토스피라증 등을 주의해야 한다.
침수지역에 노출됐다면 반드시 깨끗한 물로 씻어 개인위생을 지키고 상처가 생겼거나 이후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병원을 방문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