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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4년 연속 지명타자로 메이저리그 올스타전 선발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입력 2024.07.04 16:05 수정 2024.07.04 16:05

4년 연속 지명타자로 올스타전에 나서는 오타니. ⓒ AP=뉴시스

오타니 쇼헤이(30·LA 다저스)가 4년 연속 지명타자로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올스타전 무대를 밟는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4일(한국시각) 1, 2차 팬 투표를 거친 양대 리그 9개 포지션 선발 출전 선수를 발표했다.


1차 투표에서 2차 결선 투표에 오를 포지션별 2명의 최종 후보를 뽑고, 2차 투표에서 1명을 추린 방식이다.


1차 투표에서 양대 리그 최다 득표의 영예를 안은 외야수 에런 저지(뉴욕 양키스), 1루수 브라이스 하퍼(필라델피아 필리스)는 2차 투표 없이 자동으로 올스타전에 직행했다.


오타니는 하퍼에 밀려 최다 득표자가 되진 못했지만 내셔널리그 지명타자 부문에 무난히 이름을 올렸다.


오타니는 올 시즌 현재 타율 0.319 27홈런 64타점으로 맹활약 중이다. 타율과 홈런은 리그 1위, 타점은 3위에 오르며 뜨거운 타격감을 보여주고 있다.


앞서 2021~2023년 아메리칸리그 지명타자로 출전했던 오타니는 이번에는 내셔널리그를 대표해 나서게 됐다. 특히 역대 최초 4년 연속 지명타자로 베스트9에 선정됐다.


내셔널리그는 오타니를 비롯해 윌리암 콘트레라스(포수·밀워키 브루어스), 하퍼(1루수·필라델피아 필리스), 케텔 마르테(2루수·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트레이 터너(유격수·필라델피아 필리스), 알렉 봄(3루수·필라델피아 필리스)이 선발로 나선다.


또 크리스천 옐리치(밀워키), 유릭슨 프로파르,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이상 샌디에이고)가 외야를 책임진다.


이에 맞서는 아메리칸리그는 애들리 러치먼(포수·볼티모어 오리올스),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1루수·토론토 블루제이스), 호세 알투베(2루수·휴스턴 애스트로스), 호세 라미레스(3루수·클리블랜드 가디언스), 거너 헨더슨(유격수·볼티모어)이 내야를 지킨다.


외야는 저지를 필두로 후안 소토(양키스), 스티븐 콴(클리블랜드)으로 구성됐다. 지명 타자는 요르단 알바레스(휴스턴)가 맡는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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