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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원 "나경원과 '전략적 협력관계'…선거운동 같이할 것"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입력 2024.07.03 09:48 수정 2024.07.03 09:52

"당 뿌리인 영남 당원의 뜻, 羅와 함께할 것"

"러닝메이트, 당대표 수하처럼 보여 문제"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 후보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 후보는 3일 나경원 당대표 후보와 '전략적 협력관계'를 맺었다고 밝히며 "정책적으로 협력해 비전을 공유하려 한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이날 CBS라디오 '김현전의 뉴스쇼'에 출연해 "오후 오후 3시 반 대구 서문시장에서 나경원 후보와 함께 '전략적 협력관계'임을 발표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우선 그는 "대표, 최고위원, 청년최고위원 경선에 나선 영남 출신 후보는 저밖에 없다"며 "우리 당 뿌리인 영남 당원들의 뜻을 나 후보와 함께할 것"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나 후보와) 초선 의원 이후로 지금까지 20여 년간 함께 같이 했다"며 "또 정책적, 정치적으로 같이 주장하는 바가 상당히 일치했기에 서로 도와가면서서 앞으로도 당 운영에 참여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고 강조했다.


진행자가 '나 후보와 일종의 러닝메이트로 뛰게 되는 것인가'라고 묻자 김 후보는 "지금 러닝메이트라는 것은 당대표의 수하처럼 보이는 상황이기 때문에 문제가 있다"며 "최고위원 제도 자체의 개념 필연적인 측면에서 잘못된 것이라고 보고 있는 만큼 전략적 협력관계로 같이 가려고 한다"고 답했다.


당권 구도 전망에 대한 질문에 김 후보는 "지금은 한동훈 후보가 절대적으로 앞서고 있다"면서도 "최근엔 대통령과의 관계 또는 당권을 잡았을 때 혼란이 올 것에 대한 의구심이 커지고 있는 게 사실인 만큼 조금 변수가 있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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