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베트남 경쟁위와 MOU…국제협력 강화
입력 2024.07.02 16:30 수정 2024.07.02 16:30
공정거래위원회가 베트남 경쟁당국과 국제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협력 방식을 구체화했다.
공정위는 2일 베트남 경쟁위원회와 ‘경쟁 및 소비자 보호 분야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베트남 국무총리 회담을 계기로 체결된 이번 MOU로 인력교류, 정보 교환, 담당 연락관 지정 등 협력방식이 구체화 됐다.
또 상대방의 중요한 이익에 영향을 미치는 법 집행 활동에 대한 통보 절차가 마련돼 상호 관련 사건에 대한 협력 창구도 구축됐다.
공정위는 이를 통해 베트남 경쟁위와 우리 기업 대상 법 집행 활동에 대한 소통·협의가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베트남 경쟁당국은 그동안 공정위의 다양한 기술지원 활동에 참여해 왔다. 지난해 12월 양 경쟁당국 간 고위급 면담을 실시하는 등 건설적 협력관계를 형성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