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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베트남, 반도체·AI 등 다양한 분야 총 23건 양해각서 체결

임은석 기자 (fedor01@dailian.co.kr)
입력 2024.07.01 09:30 수정 2024.07.01 09:30

팜 민 찡 총리 방한 계기 '한-베트남 비즈니스 포럼' 개최

안덕근 산업부 장관·양국 경제계 인사 등 500여명 참석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지난달 21일 서울 종로구 석탄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동해심해 가스전 개발전략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뉴시스

한국과 베트남이 바이오, 반도체, 인공지능(AI) 등 다양한 분야에서 총 23건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면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팜 민 찡 베트남 총리 방한 계기,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이날 대한상공회의소와 베트남 기획투자부가 공동 주최하는 '한-베트남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했다.


포럼에는 팜 민 찡(Pham Minh Chinh) 베트남 총리, 쩐 반 선(Tran Van Son) 총리실 장관, 조현상 효성그룹 부회장, 최창원 SK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등 500여명의 정부·기관·기업 인사들이 참석해 한-베트남 경제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안 장관은 환영사를 통해 "작년 베트남 하노이에 이어 올해 서울에서 양국 기업인들의 열렬한 참여 속에 비즈니스 포럼을 다시 개최하게 된 것을 축하한다"며 "교역·투자 확대, 공급망 협력 강화, 에너지 협력 등의 경제협력 방향을 제시하고 이를 위해 앞으로도 양국이 더욱 활발하게 교류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한편 이날 포럼에서는 총 23건의 한-베트남 양국 간 협력 양해각서가 체결됐다. 기존 주요 협력분야 외에도 에너지솔루션, 바이오, 반도체, AI, 교육, 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기반이 마련돼 민간 경제협력이 보다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산업부는 이번 포럼은 한-베트남 경제협력을 보다 다변화·고도화하기 위한 새로운 협력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우리 기업이 베트남에서 안정적으로 기업 활동을 추진할 수 있도록 '한-베트남 산업·자유무역협정(FTA) 공동위원회' 등 다양한 정부 채널을 활용하여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임은석 기자 (fedor0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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