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혜진 "별장서 샤워하는데 4명 무단침임, 공포에 눈물났다"
입력 2024.06.28 12:28
수정 2024.06.28 12:28
모델 겸 방송인 한혜진이 자신의 홍천 별장에 무단 침입 사례가 늘고 있다며 고충을 토로했다. ⓒ뉴시스
모델 한혜진이 자신의 강원도 홍천 별장에 무단 침입 사례가 늘고 있다며 공포감을 호소했다.
한혜진은 27일 유튜브 채널 '한혜진'에 '한혜진 별장 사생활 침해 문제 전부 말씀드립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한혜진은 "홍천 집을 지은 지 9~10개월 됐다"며 운을 떼며 "시공사에서 집을 지으면서 '울타리와 대문을 하자'는 이야기를 계속했다. 세 팀이나 집에 찾아오는 걸 보고 '왜 울타리랑 대문을 안 했지?'라며 후회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집에 혼자 조용히 있었가 샤워하고 머리를 말리고 있는데, 차 문 닫는 소리가 나더라. 너무 무서웠다"며 "옷을 주섬주섬 입고 나갔더니 아저씨, 아줌마 4명이 와서 마당부터 계곡까지 둘러보고 있더라. '쉬려고 와있으니까 오시면 안 돼요'라고 정확하게 4번 얘기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나가면서 뭐라고 하는지 아느냐. '이제 TV 안 볼 거예요'라고 해 눈물이 나더라. 되게 우울했다"고 말했다.
한혜진은 "'찾아오면 찾아오는거지'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경험하니 많이 당황스러웠고 무서웠다. 소리에 엄청 예민해진다"며 "엄마가 와서 같이 있었는데, 언제까지 그럴 수 있겠느냐"고 상황의 심각성을 말했다.
끝으로 한혜진은 "(그 후에)대문을 설치하고, 마당에 울타리를 쳤다"며 "보안업체를 통해 CCTV를 설치, 사각지대 없이 외부인 침입을 막을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해 (지금은)믿음직스럽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