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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메달 포상 3억원’ 파리올림픽 골프대표팀 확정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입력 2024.06.27 21:33 수정 2024.06.27 21:33

도쿄올림픽에 참가했던 고진영. ⓒ 뉴시스

올림픽 골프 종목 한국선수단 주관단체인 대한골프협회는 다음달 26일부터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제33회 파리올림픽’의 파견 선수단 명단을 확정하여 대한체육회에 제출했다.


올림픽 참가 자격 획득은 IGF(International Golf Federation)의 남녀 월드랭킹에 기반한 올림픽 골프랭킹에 따랐으며, 최종 통보 명단은 김주형과 안병훈(이상 남자), 고진영과 김효주, 양희영(이상 여자) 등 5명이다.


올림픽 골프 개최 코스는 르골프 내셔널의 2024 올림픽 코스(기존 명칭: 알바트로스 코스)이며 남자부는 8월 1일부터 4일까지, 여자부는 8월 7일부터 10일까지 진행된다. 대회장인 르골프 내셔널은 1991년 프랑스 오픈을 시작으로 2018년 라이더컵 및 2022년 세계아마추어팀선수권대회가 열린 프랑스골프협회 소유의 골프장이다.


올림픽 골프 경기는 4라운드 개인전만 스트로크 방식으로 진행하며(남자는 파71, 여자는 파72로 계획 중), 동점일 경우 메달 결정을 위해 별도의 연장전을 실시한다.


대한골프협회 강형모 회장은 “이번 파리올림픽 골프선수단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숙소와 이동 수단, 식음 등에 세심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하였으며 “많은 골프팬 분들께서 응원해 주시면 감사하겠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또한 남자 선수들은 본 대회에 임하는 각오로 “국가대표로 출전하는 올림픽인 만큼 국위선양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하였으며, 여자 선수들은 “최근 컨디션과 경기력에 일희일비하지 않고 샷 하나하나에 집중하도록 노력하겠다”라는 출사표를 던졌다.


대한골프협회는 이번 대회 포상금으로 금메달은 3억원, 은메달은 1억 5000만원, 동메달은 1억원의 예산을 편성하였으며 현지에 올림픽 관련 모든 인력을 파견하여 선수단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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