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벅 재테크 달인' 박명수 아내 한수민, 마포구 건물 137억원에 매입
입력 2024.06.27 15:48
수정 2024.06.27 15:48
개그맨 박명수의 아내 한수민 씨가 137억원 상당의 서울 마포구 건물을 매입한 사실이 확인됐다.
27일 빌딩메이트 부동산중개에 따르면 한 씨는 2021년 7월 해당 건물을 137억800만원에 매입했다.
홍대입구역과 인접한 이 건물은 과거 스타벅스가 입주했던 곳이다. 매입 당시엔 공실인 상태였다.
한 씨는 건물에 채권최고액 120억원의 근저당권을 설정했다. 통상 대출금의 120% 수준에서 채권최고액이 설정되는 것을 감안하면 매입가의 70%인 100억원을 대출받은 것으로 보인다.
한 씨는 같은 해 11월 소유권 이전 등기를 마치고 2022년 1월 재건축 허가를 받았다. 이후 석달 만인 4월 25일부터 착공해 지난해 10월6일 사용승인을 받았다.
등기부등본상 한 씨는 지난해 3월 31일 6억원의 근저당권을 추가로 설정했다. 재건축비 조달을 위해 추가 대출을 받은 것으로 추정된다.
이후 한 씨는 해당 건물을 리모델링했다. 신축된 건물은 지하 2층, 지상 5층에 연면적 1234.4㎡(약 373.4평)다.
한편 한 씨는 그동안 부동산 투자로 100억원가량 시세차익을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인 액수는 총 102억 10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측된다.
한 씨는 2011년 10월 서울 동선동 소재 건물을 29억원에 매입했다. 이후 건물에 스타벅스를 입점시켜 2014년 7월 46억 6000만원에 매각했다. 2014년 12월 89억원에 매입한 방배동 건물 역시 스타벅스를 입점시킨 후 2020년 173억 5000만원에 매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