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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해병대 채상병 순직사건 수사결과 7월 중순쯤 발표

김인희 기자 (ihkim@dailian.co.kr)
입력 2024.06.28 01:47
수정 2024.06.28 05:05

임성근 전 1사단장 포함한 피의자 8명, 참고인 57명 조사

내달 초 수사심의위 열고 중순께 수사결과 발표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이 21일 오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순직 해병 진상규명 방해 및 사건은폐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법'(채상병특검법)에 대한 입법청문회에서 증인 선서 거부 이유를 밝히기 위해 단상으로 향하고 있다.ⓒ연합뉴스

해병대 채상병 순직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내달 중 최종 수사 결과를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2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경북경찰청 전담수사팀은 해병대원 사망사건과 관련해 최근 수사를 일단락 지었으며, 수사심의위원회를 거쳐 이르면 내달 중순께 언론 브리핑을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당초 수사심의위원회는 오는 28일 개최될 것으로 예고됐으나, 전담수사팀 일정에 따라 내달 초로 연기됐다. 수사심의위에는 외부 전문가 10여명이 참여하게 된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 전담수사팀은 그간 채상병 순직 수사를 위해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 이용민 전 7포병대대장 등 피의자 8명과 참고인 57명 등 65명을 조사했다. 변호사 자격이 있는 수사관과 일선서 수사 전문가 등이 투입돼 혐의점과 적용 법리 검토도 마무리 지었다.


경찰 관계자는 "꼼꼼하게 수사를 마무리했다"며 "브리핑 때 수사 결과를 상세히 말씀드리겠다"라고 말했다.

김인희 기자 (ihki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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