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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 홍콩반점 바뀐 거 맞냐…탕수육 소스 왜이래"

이지희 기자 (ljh4749@dailian.co.kr)
입력 2024.06.26 13:30 수정 2024.06.26 13:30

ⓒ온라인커뮤니티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중식 브랜드 '홍콩반점0410' 개선을 위해 자체 점검에 나섰으나 소비자들의 불만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


지난 2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홍콩반점 바뀌었대서 시켜봤는데 XX'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집 근처에서 한 번 주문해 먹었다가 크게 실망하고 다신 안 시켜 먹었는데, (백종원이) 지점 점검하고 바뀌었대서 오랜만에 시켜봤다"면서 사진 한 장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A씨가 젤리처럼 덩어리진 탕수육 소스를 젓가락으로 집어 든 모습이 담겼다.


그는 "탕수육 소스가 식다 못해 젤리로 굳어서 고기를 찍어 먹을 수 없었다"며 "먹다가 아무래도 이건 아닌 거 같아서 가게에 전화하려고 했더니 영업 종료로 닫아놔서 전화도 안 받는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그러면서 "지점 점검하긴 XX"이라며 "지점 어딘지 공개하고 싶다"고 분노했다.


ⓒ온라인커뮤니티

이후 A씨는 함께 주문한 짜장면을 두고도 불만을 토로했다. 사진을 보면 짜장면 면발이 한데 뭉쳐있는 모습이다. 그는 "면이 케이블 다발마냥 붙어 있다"고 했다.


앞서 백종원은 지난 3일과 10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홍콩반점' 개선 과정을 공개한 바 있다.


백종원은 9000만원을 들여 홍콩반점 전 지점에 레시피가 나오는 모니터를 설치하기도 했다. 또한 홈페이지를 통해 클레임 들어온 매장 재교육에도 집중했다.


당시 백종원은 먼저 홍콩반점 대표 메뉴들을 맛보고는 "사장님들 이러시면 안 된다"며 "제가 욕먹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이러면 장사가 안 된다"고 지적했다.

이지희 기자 (ljh4749@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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