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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선관위, 전대 일정 확정…후보등록 24~25일 양일간

남가희 기자 (hnamee@dailian.co.kr)
입력 2024.06.17 17:16 수정 2024.06.17 17:25

내달 23일 킨텍스 유력…결선투표시 28일 최종 결정

후보자 기탁금도 하향 조정… 당대표 9000→6000만원

서병수 국민의힘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장이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국민의힘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회가 차기 지도부를 선출하는 7·23 전당대회의 선거 세부 일정을 최종 결정했다. 후보자 등록 공고는 21일 이루어지며, 후보자 등록은 24~25일 양일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접수할 예정이다.


전당대회 선관위는 17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회의를 열고 전당대회 일정 등에 대한 논의를 진행·의결했다.


성일종 국민의힘 사무총장은 이날 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후보자 등록 공고일은 21일부터고, 24~25일 양 이틀간 당사에서 후보자 등록을 갖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선거 기간은 6월 26일부터 7월 23일까지이며, '케이보팅(K-voting·중앙선관위 온라인 투표 시스템)'을 활용한 온라인 투표는 7월 19일부터 이틀간 실시된다. 또 '케이보팅' 투표에 참여하지 못한 책임당원의 경우 21~22일 ARS 투표를 이용하면 된다.


이후 전당대회 결과 발표는 23일 이루어지며, 과반 투표자가 나오지 않을 경우 28일 결선투표를 진행할 계획이다. 28일 결선투표 장소는 의원회관 대강당으로 전해졌다. 23일 당일 전당대회 장소는 아직 추가 협의가 필요하지만 킨텍스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회의에서는 전당대회 후보자 기탁금도 하향 조정됐다. 본래 당대표 9000만원이었던 기탁금은 과도하다는 지적에 따라 6000만원으로 조정됐고, 최고위원은 4000만원에서 2000만원으로 줄었다.


특히 45세 미만 출마자에 한해서는 기탁금을 50%를 감면해주기로 했다.


권역별 합동 연설회는 호남권, 부산·경남권, 대구·경북권, 충청권, 수도권·강원권으로 총 5회를 실시한다.

남가희 기자 (hnam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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