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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공공·민간분야 인공지능 실증 지원' 과제 5개 선정

윤종열 기자 (yiyun111@dailian.co.kr)
입력 2024.06.12 10:00
수정 2024.06.12 10:00

공공분야에 시흥시청…민간분야에 마인드허브·고큐바테크놀로지·시티아이랩·파파야

경기도청 전경ⓒ

경기도는 ‘경기도 AI 실증 지원 사업’을 시행하기로 하고 공공 및 민간분야 인공지능(AI) 실증과제 5개를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AI 기술 및 제품·서비스 실증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공공분야 1개 과제에 3억원, 민간분야 4개 과제에 각각 1억5000만원씩 총 9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공공분야에서는 시흥시청이 'sLLM(소형거대언어모델) 기반 시군구 맞춤형 정보제공 서비스 개발' 과제로 채택돼 3억원을 지원받는다.

선정된 과제는 일반적으로 수혜 정책을 민원인이 찾는데 많은 시간과 노력이 소요되는 문제해결을 위해, 시 누리집 내 챗봇형 언어모델 운영을 통해 복지 분야의 맞춤형 정보서비스를 제공하는 내용이다. 이를 통해 누구나 빠르고 쉽게 복지 정보를 획득 가능하도록 편의성을 높이고, 업무 담당자의 반복 문의에 대한 부담을 줄일 계획이다.


민간분야에서는 ㈜마인드허브, 고큐바테크놀로지㈜, 시티아이랩㈜, 파파야㈜ 등 4개 기업이 선정돼 총 6억원을 지원받는다.


선정된 과제는 △‘지적발달 장애인을 위한 AI 개인 맞춤형 인지 및 언어재활 솔루션 실증’ (마인드허브) △‘AI 정자 판독 솔루션으로 가임기 남성대상 도민 체감형 서비스 실증’(고큐바테크놀로지) △‘AI 영상분석 및 디지털트윈 기반의 시뮬레이션 운영을 통한 신호최적화 솔루션 실증’(시티아이랩) △'다중복합신호 기반 대형인구밀집 시설에서의 도민 체감형 실내 내비게이션 실증'(파파야)이다.


민간분야는 의료, 복지, 교통, 생활편의 등 다양한 분야의 실증을 통해 우수한 인공지능 제품·서비스를 발굴하고 기업 육성을 지원할 예정이다.


김현대 경기도 미래성장산업국장은 "이번 AI 실증지원 사업을 통해 도민에게 필요한 인공지능 기술과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종열 기자 (yiyun11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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