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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총리, 아프리카 수석대표들 만나 대북정책 지지 당부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입력 2024.06.06 01:00
수정 2024.06.06 01:00

사흘에 걸쳐 8개국 대표와 양자 회담

한덕수 국무총리가 5일 서울 정부청사에서 살로스 클라우스 칠리마 말라위 부통령과 회담에 앞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국무총리실

한덕수 국무총리가 4∼5일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참석차 방한 중인 아프리카 국가 수석대표들을 잇달아 만나 우리 정부의 대북 정책에 대해 지지를 당부했다.


총리실은 5일 한 총리가 북한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를 위반한 지속적인 도발에 우려를 표하면서 이같이 강조했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전날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라시드 딸비 엘 알라미 모로코 하원의장과 회담한 데 이어,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살로스 클라우스 칠리마 말라위 부통령, 압둘카데르 카밀 모하메드 지부티 총리, 마리암 차비 탈라타 지메 예리마 베냉 부통령, 함자 압디 바레 소말리아 총리, 아흐메드 하샤니 튀니지 총리와 연쇄 양자 회담을 가졌다.


아울러 한 총리는 이날 서울청사에서 웸켈레 케베츠웨 메네 아프리카대륙자유무역지대(AfCFTA) 사무총장을 접견하고, AfCFTA가 이번 한·아프리카 정상회의와 비즈니스 서밋의 성공에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메네 사무총장은 한·아프리카 간 무역·투자 활성화를 위한 협력을 강화하자고 화답했다.


앞서 한 총리는 지난 3일 각각 리비아와 우간다의 수석대표인 무싸 알 코니 리비아 대통령위원회 부위원장과 제시카 알루포 우간다 부통령을 접견하고 우리 정부의 대북 정책에 대한 지지를 당부한 바 있다.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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