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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시에라리온 대통령과 회담…무역투자 MOU

오수진 기자 (ohs2in@dailian.co.kr)
입력 2024.05.31 14:00
수정 2024.05.31 14:04

아프리카와 포괄적 협력관계 구축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023년 9월 22일 미국 뉴욕 방문 과정에서 가진 한·시에라리온 정상회담에서 줄리어스 마다 비오 시에라리온 대통령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참석차 방한한 줄리어스 마다 비오 시에라리온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열어 교역 증진 등 양국 간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윤 대통령은 31일 정오 용산 대통령실에서 비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개최하고 '무역 투자 촉진 프레임워크(TIPF)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관세 양허를 제외한 무역·사업·에너지 등 분야의 포괄적 협력관계 구축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비오 대통령은 지난해 6월 재선 이후 한국의 발전 모델을 참고해 농업 발전, 인적자본 개발을 중점 과제로 하는 중기 국가발전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우리나라는 한국의 벼 종자를 공급하고 쌀 재배 기술을 전수하는 공적개발원조인 'K-라이스벨트 사업'을 통해 시에라리온의 농업 생산성 향상 및 식량안보 강화에 기여하기로 했다.


교육 분야에서는 시에라리온 서부지역 '학교 밖 여성 청소년 중등교육 접근성 향상 사업'과 '디지털 기술을 통한 청소년 역량 강화 사업'을 지원하기로 했다.


보건 분야에서는 현재 건립 중인 시에라리온 공립병원에 소규모 무상원조사업을 통해 디지털 X-레이 장비와 초음파 진단장비 등 의료장비 지원을 추진한다.


대통령실은 이번 회담에 대해 "자유·법치·민주주의 등 핵심 가치를 공유하는 아프리카 우방국과의 다층적 협력을 강화하는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시에라리온은 우리나라와 함께 2024∼2025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비상임이사국으로 활동하며, 지난 2020년 시에라리온에 선박 등록을 한 북한의 불법 선박을 대북 제재 위반으로 신고하는 등 안보리 대북 제재 이행에 협조하고 있다.


윤 대통령은 비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시작으로 다음달 4∼5일 열리는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방한하는 아프리카 25개국 정상 모두와 회담할 예정이다.

오수진 기자 (ohs2i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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