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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산업생산 1.1% 증가…소비·투자 ‘마이너스’(2보)

세종=데일리안 맹찬호 기자 (maengho@dailian.co.kr)
입력 2024.05.31 08:18
수정 2024.05.31 08:44

통계청, ‘4월 산업활동동향’

반도체 생산 두 달째 감소

21일 오전 인천 연수구 인천신항 컨테이너 터미널에 컨테이너가 쌓여 있다. ⓒ뉴시스

지난달 산업생산이 플러스 전환하고 소비와 투자 지표는 감소세를 나타냈다.


31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4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全)산업 생산지수(계절조정·농림어업 제외)는 113.8(2020년=100)로 전월 대비 1.1% 증가했다.


지난 3월의 경우 4개월 연속 증가세가 꺾이면서 2.3% 급락한 뒤 한 달 만에 반등했다.


산업생산을 부문별로 보면 광공업이 2.2% 늘었다. 제조업 생산은 2.8%, 서비스업 생산은 0.3% 각각 증가했다.


특히 자동차 생산이 8.1% 대폭 증가했다. 작년 1월(8.7%) 이후 최대폭으로 상승했다.


반면, 반도체 생산은 4.4% 감소하면서 2개월간 하락세를 이어갔다.


공미숙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반도체는 수출이 잘되고 업황이 좋은 상황이라 기저효과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며 “작년 동월 대비로는 20% 이상 증가했고 업황 자체는 좋은 편이어서 조정인지는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설비투자는 전달보다 0.2% 감소했다.


재화 소비를 보여주는 소매판매는 자동차를 비롯한 내구재 판매가 위축되면서 전월보다 1.2% 줄었다.


지난 3월에 1.1% 증가했으나, 한 달 만에 감소세로 전환한 모습이다.


부문별로 화장품 등 비내구재는 0.4%, 의복 등 준내구재는 0.5% 각각 올랐으나 승용차 등 내구재가 5.8% 줄며 전체 감소를 이끌었다.


지난달 설비투자는 자동차 등 운송장비에서 투자가 0.3% 늘었으나, 특수산업용기계 등 기계류에서 0.4% 줄어 전월 대비 0.2% 줄었다.


설비투자 감소세는 전월(-6.3%)에 이어 두 달 연속 이어지고 있다.


건설기성(불변)은 건축(6.1%) 및 토목(1.7%)에서 공사 실적이 모두 늘어 전월 대비 5.0% 증가했다.


동행지수와 선행지수는 엇갈렸다.


현재 경기를 보여주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99.4로 전월보다 0.2포인트(p) 하락한 반면 향후 경기를 예고하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100.5로 전월보다 0.1p 상승했다.


2024년 4월 산업활동동향 ⓒ통계청

맹찬호 기자 (maengho@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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