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등포구, 관내 초중생 대상 과학문화이용권 제공
입력 2024.05.30 10:59
수정 2024.05.30 10:59
최호권 구청장 "과학인재 양성이 국가의 미래"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는 과학문화 교육 기회 확대를 위해 지역 내 초등·중학생 2만명에게 과학문화이용권을 제공한다고 30일 밝혔다.
영등포구에 주소를 둔 초등·중학생(7∼15세)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신청자에게는 1인당 연간 3만원(복지 대상자 5만원) 상당의 과학문화이용권 카드를 제공한다. 이용권은 국립 과천과학관 제휴 회원권과 일반 과학문화 이용권으로 나뉜다. 복지 대상자는 선택 없이 모든 곳에서 사용할 수 있다.
국립 과천과학관의 경우 3만원 상당의 제휴 회원권을 지원한다. 제휴 회원은 ▲ 상설전시관 입장 무료(본인) ▲ 무료입장권 4매 제공(동반 고객 등) ▲ 천체투영관 관람료 50% 할인 ▲ 천문대 교육비 20% 할인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일반 과학문화 이용권 사용처는 ▲ 국립 어린이과학관 ▲ 서대문 자연사박물관 ▲ 노원 천문우주과학관 ▲ 부천 로보파크다.
구는 보다 더 많은 학생들에게 기회를 제공하고자 6월 한 달을 온라인 집중 모집 기간으로 정해 동주민센터 방문 없이 온라인으로 편리하게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6월 3일부터 16일까지 관내 초등학교와 중학교에 안내문과 카드를 먼저 배부하고, 수령한 카드를 '영등포 아동청소년 과학문화 이용권'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및 등록하면 승인 후 사용 가능하다.
법정대리인 또는 본인이 직접 신청할 수 있으며, 본인이 신청하는 경우 법정대리인 동의가 필요하다. 6월 16일까지 신청을 완료한 학생은 6월 24일 사용 알림 메시지를 받은 후 사용하면 된다.
7∼11월은 상시 신청 기간으로 동주민센터를 방문하거나 영등포 아동청소년 과학문화 이용권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영등포 아동청소년 과학문화 이용권·구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이번 과학문화 이용권이 많은 학생이 자유롭게 과학문화를 체험할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아이들이 미래 사회를 선도할 과학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내실 있는 사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