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우크라에 훈련 교관 보낸다…첫 공식 파병
입력 2024.05.28 15:29
수정 2024.05.28 15:39
러 "프랑스군, 전쟁터에 나타나면 러군 표적될 것"
유럽 군대의 우크라이나 파병을 주장해오던 프랑스가 결국 우크라이나군에 자국 훈련 교관을 파견 하기로 결정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올렉산드르 시르스키 우크라이나군 총사령관은 27일(현지시간) 프랑스군 교관의 우크라이나군 훈련소 방문을 허용한다는 내용의 문서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프랑스의 결단으로 다른 동맹국들도 (파병에)동참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럽 국가들은 그동안 러시아와의 직접 충돌을 피하기 위해 파병에 대한 언급은 피하고 있었다. 그러나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지난 2월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한 파병을 언급해 논란을 불렀다. 그는 이달 2일에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어떤 수단도 배제하지 않고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것처럼 프랑스 또한 (파병을 포함한)모든 수단을 동원해 우크라이나를 도울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