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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연금개혁, 민주당 쇼에 휩쓸릴 일 아냐"

남가희 기자 (hnamee@dailian.co.kr)
입력 2024.05.26 15:34
수정 2024.05.26 15:35

"여야정 협의체와 연금개혁 특위 구성해 22대서 처리" 제안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국민연금 관련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뉴시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6일 국민연금 개혁과 관련해 "22대 국회 정기국회에서 처리하자"고 제안했다.


추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국민의힘은 제대로된 연금개혁을 추진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난 세월 연금개혁에 손을 놓고 있던 민주당이 갑자기 21대 국회 종료를 3일 앞둔 상황에서 졸속으로 추진하고자 한다"라며 "국민적 합의를 보아 70년, 100년을 내다보면서 청년과 미래 세대를 위한 연금 제도를 만들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시간에 쫓겨 민주당 마음대로 결정할 것도 아니고 민주당의 연금쇼에 휩쓸릴 것도 아니다. 얼렁뚱땅 졸속 합의를 진행할 사안이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추 원내대표는 "민주당 등 일부가 21대에서 모수개혁, 22대에서 구조개혁을 하자는 것을 믿을 수가 있는가"라며 "지금 급조한 수치로 조정안을 끝내면 연금개혁 동력이 떨어져 또 시간만 끌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22대 국회에서 여야정 협의체와 연금개혁 특위를 구성해 청년 등 미래세대를 포함한 국민 공감을 얻어 정기국회에서 처리하자"고 촉구했다.

남가희 기자 (hnam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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