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자원공사, 댐 주변 주민 건강 위한 방문 의료 서비스 시작
입력 2024.05.15 09:55
수정 2024.05.15 09:55
의료 버스 활용 지역 방문
첫 사업지 영천·청송·군위군
한국수자원공사(사장 윤석대)는 14일 경북 영천 보현산댐 하류공원에서 보현산댐, 성덕댐, 군위댐 주변 지역 주민 건강 의료서비스를 위해 ‘K-water 의료사랑방 출발식’을 가졌다.
행사에는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 이만희 국회의원, 최기문 영천시장, 하기태 영천시의회 의장, 김진열 군위군수, 의료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더불어 지역주민을 위한 가요 콘서트, 건강 교실 등 주민화합 프로그램도 함께 열었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지역소멸 위기 등에 대응해 댐 주변지역 주민복지 증진과 소득증대를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시행 중이다.
이러한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의료 시설이 부족한 댐 주변지역 주민들에 버스 방문 의료 서비스인 의료사랑방을 운영할 계획이다.
올해는 규모가 작은 3개 댐이 모여 있는 경상북도 영천·청송·군위군 지역을 대상으로 위드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경북시민재단과 함께 버스 방문의료 통합 돌봄 서비스를 한다.
버스 방문의료 통합 돌봄 서비스는 해당 지역 어르신들을 찾아가 무료로 혈액검사, 골밀도, 심장 검사 등 검진과 함께 운동·생활 습관 상담, 복약 관리 등 기본 진료를 한다.
세부 진료가 필요한 주민은 보건소, 전문병원으로 안내한다. 올해 48개 마을 약 2000명의 주민을 대상으로 방문 진료를 60회 실시할 계획이다.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등 의료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시간과 공간 제약이 없는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서비스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주민들이 소외됨 없이 서비스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지자체, 보건소, 의료재단 등과 협력하고 지역 활성화에도 이바지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