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9일부터 일주일간 휴가…서울대병원 입원치료 돌입
입력 2024.05.08 01:00
수정 2024.05.08 01:00
15일까지 치료를 위한 휴가 돌입
지난 1월 부산 흉기 피습과는 무관
정청래 대행…16일 당무 복귀 전망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는 9일부터 일주일간 휴가를 내고 입원 치료에 돌입한다.
7일 민주당에 따르면 이 대표는 오는 9일부터 15일까지 치료를 위한 휴가에 돌입한다. 이 대표는 4·10 총선 지휘 관계로 그간 치료를 미뤄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표는 치료가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오는 16일에 당무에 복귀할 전망이다.
이 대표는 휴가 기간 동안 입원 치료를 받는다. 서울대병원에 입원해 있으면서 정밀 진단을 통해 수술 또는 시술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전해졌다.
민주당 관계자는 "구체적인 병명은 밝힐 수 없으나 치료를 받으면 정상 활동이 가능하다"면서도 "구체적인 증상은 확인해줄 수 없다"고 밝혔다.
이번 이 대표의 입원 치료는 지난 1월 부산에서의 흉기 피습 사태와는 무관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이 대표는 피습 직후 병원에서 정밀 검사를 받다가 치료가 필요한 건강 이상이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표가 휴가를 가 있는 동안에는 정청래 수석최고위원이 당대표 직무대행을 맡는다. 민주당 관계자는 "정 최고위원이 사회권을 대행한다"면서도 "이 대표가 주재하는 회의는 해당 기간 동안 열리지 않을 예정이며, 당무보고 등도 받지 않을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