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타점’ 9번 타자 김하성, 쐐기 스리런 홈런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입력 2024.05.05 12:44
수정 2024.05.05 12:44

김하성 홈런. ⓒ AP=뉴시스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8경기 만에 홈런을 쏘아 올렸다.


김하성은 5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 체이스필드에서 펼쳐진 ‘2024 메이저리그(MLB)’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 9번 타자(유격수)로 선발 출전, 5타수 1안타(1홈런) 4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전날 4타수 무안타 침묵했던 김하성은 이날 홈런 한 방으로 존재를 알렸다. 시즌 처음으로 한 경기에서 4타점 올리며 시즌 21개째를 기록했다. 타율은 0.211.


우완 선발 브랜드 팟을 상대로 첫 타석 내야 땅볼에 그친 김하성은 4회 1사 1,2루 찬스에서는 외야로 깊은 타구를 보냈지만 중견수에 잡혔다. 6회에도 안타를 뽑지 못한 김하성은 8-0으로 크게 앞선 7회 드디어 터졌다.


다시 맞이한 1사 1,2루에서 찬스에서 우완 불펜 브라이스 자비스의 슬라이더(약 138.7㎞)를 통타, 좌측 담장 넘어가는 스리런 홈런을 만들었다. 지난달 26일 콜로라도 로키스전 이후 8경기 만에 터진 시즌 5호 홈런.


9회 무사 3루에서는 유격수 쪽 깊은 타구를 보내며 주자를 불러들여 타점을 추가했다.


샌디에이고는 타선의 폭발로 13-1 대승, 4연승을 이어가며 5할 승률(18승18패)을 찍었다.


한편, 이정후는 2경기 연속 안타를 뽑았다.


이정후는 같은 날 미국 필라델피아 시티즌스뱅크파크에서 펼쳐진 ‘2024 MLB’ 필라델피아전에 3번 타자(중견수)로 출전해 5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전날에 이어 안타를 만들었지만, 최근 7경기 타율은 1할대로 좋지 않다.


샌프란시스코는 3-14 대패했다.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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