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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총리 "경제성장률 3.4%…우리 경제 성장 모멘텀 확보 큰 의미"

김수현 기자 (water@dailian.co.kr)
입력 2024.04.30 13:43
수정 2024.04.30 15:16

'민생 직결된 '물가안정' 긴장 끈 놓을 수 없는 과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위한 '동행 축제' 관심 촉구

한덕수 국무총리가 3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덕수 국무총리가 1분기 경제성장률이 전년 대비 1.3%, 전년 동기 대비 3.4% 성장한 것과 관련해 "여러 대내외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우리 경제의 성장 모멘텀을 확보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한덕수 총리는 3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해 "모처럼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우리 경제를 확실히 살려나가기 위해서는 물가 등 민생 경제의 안정이 뒷받침돼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 총리는 "1·4분기 우리 경제가 전기 대비 1.3%, 전년 동기 대비 3.4% 성장했다는 한국은행의 발표가 있었다"며 "이는 2021년 4·4분기 이후 2년 3개월, 코로나 기간을 제외하면 4년 6개월 만에 가장 높은 성장률"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민간 기여도가 1.3% 전체를 차지하며 온전히 민간이 성장에 기여한 '민간 주도 성장’이고 절반은 수출과 대외 부분을 통해, 나머지 절반은 내수 부분을 통해 이뤄진 '균형 잡힌 성장'"이라고 덧붙였다.


한 총리는 "민생과 직결된 '물가안정'은 여전히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과제"라며 "일부 농수산물 가격 강세가 지속되고, 중동사태에 따른 유가·환율 상승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여전히 큰 상황"이라며 민생 안정을 위한 조치를 주문했다.


아울러 한 총리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우리 사회가 가정의 소중한 가치를 다시 한번 생각하고 지켜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 총리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제품 판매를 촉진하는 '동행 축제'가 내일(5월1일)부터 4주간 개최된다"며 "많은 국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중기부·문체부·행안부 등 관계 부처는 행사 지원과 홍보에 적극 나서달라"고 강조했다.

김수현 기자 (water@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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